취업, 스펙이 낮다고? 실무형 인재라면 OK!


대구의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집이 그 근처였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지방대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군대를 다녀온 뒤에 본인이 진정 하고픈 직무를 찾기 시작했고 학교의 여러과들을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수업을 들었습니다. 경제학과였던 그 친구는 진정 자신이 하고픈 일이 무엇이고 잘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기위해 IT쪽의 컴퓨터공학 수업까지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평균학점이 팍팍 깍였습니다.

그리고 4학년1학기를 맞이하면서 너무나 하고픈 일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HR! Human Resource의 인력자원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하는 인사부에서 꼭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수업에서 HR 과 관련된 강의는 2~3개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도 해보았지만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대구 주변지역에서 HR과 관련된 스터디 모임을 뒤지고 또 뒤져보았습니다.
그렇게 찾던 중 서울에서 HR 과 관련된 스터디 모임을 하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울의 모 대학에서 HR 과 관련된 공개강의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학년 1학기, 한달에 두번씩 서울을 올라갔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서울에서 생활했습니다.
미리미리 공개강의에 신청도 하고 강의비도 지출했습니다. KTX 아직 많이 비쌉니다. 본인을 위한 투자를 했습니다. 한번 서울에 올라오면 어떻게든 뽕을 빼고 다시 일요일 저녁에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비싸게 차비들고 또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엔 항상 찜질방에서 불편한 잠자리를 청했습니다. 강의하는 인사담당자의 연락처를 어떻게든 받아냈습니다. 스터디 모임에서 안건과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주중에는 이에 대한 분석과 공부를 학교에서 했습니다. 항상 연락처를 받은 인사담당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4학년 여름방학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올인하기 시작합니다. 매주 서울을 올라갑니다. 방학 두 달의 매주 금, 토, 일요일을 서울에서 HR을 위해 모인, 이미 기업에서 인사부 직원으로 재직중인 강사분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활동하던 3~4개의 스터디 모임과 강의를 주체한 주최측에서도 이제 그 친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지어 강의를 했던 현업의 인사담당자들 모두 다 그 학생과 통화를 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습니다.
그 친구의 인프라가 점점 넓어져 갑니다. 그리고 실무진은 무엇을 하는지 이미 경험하고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4학년 2학기를 마치기 전 대구에서의 HR 모임이 없기때문에 서울로 또 서울로 계속된 노력끝에 우리나라의 IT업계 1위 기업의 해외인사팀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매주 서울에 올라오는 바람에 본인의 용돈은 항상 마이너스였습니다.
매주 현업에 계시는 분들의 목소리를 듣다보니 학점은 관리가 안돼 엉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신입사원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실무형 인재로 등업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자기소개서 첫 줄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 HR을 하고 싶어서 매주 580여 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

어떤가요?
벌써 이 친구는 2년차가 되었네요. 자신이 좋아하고 그토록 원했던 희망 직무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 점수 또는 학점이 낮거나 지방대 출신이라면 더욱 절망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평균학점이 2점대이거나 토익이 600점대인 등 이른바 ‘낮은 스펙’들의 구직자가 대기업에 입사한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에게 대기업 입사 비결을 들어봤다... (동아일보 김유영 기자 원문보기


발로 뛰는 취업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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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흥이삼촌 2009.03.19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군요..

    저 이야기 어디서 들어 본 것 같네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편지봉투 2009.03.19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사실 저의 측근의 실화를 잠깐 글로 옮긴건데 벌써 이 친구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네요 ^^ 노력하는자 얻으리라~ ㅋ - 보자기 -

  2. 민시오 2009.03.19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3. 세미예 2009.03.19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무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더 부각되네요. 기업입장에서도 곧장 실무에 투입이 가능한 인재가 진짜 도움이 되겠죠. 그나저나 하루속히 경제가 좋아져 취직걱정 안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잘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편지봉투 2009.03.19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무진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인재가 정말 필요한 신입사원이겠지요 ^^ 예전 저도 면접을 봤을 때 "기업은 학원이 아닙니다" 라고 말씀하신 면접관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ㅎ - 보자기 -

  4. 펨께 2009.03.19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라는..
    자기소개서가 아주 눈에 뜨여요.
    보통 쓰는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다른사람들과는 전혀 다른방식의 소개서.

  5. 미자라지 2009.03.20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베스트글 수가...
    쩌시는듯...ㅋ
    부럽습니다요..ㅋㅋㅋ
    글구 매번 추천 감사합니다 __)

  6. 가마솥 누룽지 2009.03.20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낮은 스펙같은데 노력하면 새로운 길이 열릴까요? ^^;

    • 편지봉투 2009.03.21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의 주인공의 노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썼는데,
      높고 낮음을 가르려는게 절대 아닙니다.
      혹시 오해하신건 아니시죠??-.-; 살짝 걱정이...

      노력하는 자에겐 언제나 새로운 길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습니다.
      저도 그 믿음 하나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편지봉투 2009.03.23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낮은 스펙이라니요... 결코 높고 낮은 스펙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발로 뛰는 취업이 진정 훌륭한 스펙입니다. ^^ - 보자기 -

  7. sweetpocket 2009.03.20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 희망을 보여주는 얘기네요. 포스팅 감사합니다.


카페 라리LaLee, 커피잔 바꾸는 재미


친구들과 찾은 카페 라리. 예~엣~날에 케익이 맛있다고 해서 몇 번 가보고, 커피 체인점의 성행으로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다시 찾을 기회가 됐습니다. 그땐 케익에 열중하느라 커피맛은 기억도 안 났는데, 이번에 갔더니 정말 맛있는 커피가 있더군요.

'로얄 브렌드'라고 꿀을 넣어서 달게 만든 커피인데요, 에스프레소처럼 소량이 나옵니다. 그렇게 적게 나오는 줄 몰랐기때문에 그 커피를 추천해 준 친구에게 눈을 흘겼더니 라리는 무한정 리필이 된답니다. 그것도 같은 가격 안에 있는 다른 종류의 커피도 시킬 수 있다네요. ㅋㅋ 흘기던 눈을 바로 내리고 함박 웃음을 지어줬죠.



리필할 때 마다 커피잔이 달라요. 저 포함해서 세 명이 한 두잔씩 더 마셨는데, 똑같은 잔이 나온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사진 찍을 때마다 친구들이 귀찮아해서(-.-; 재미있어 하는 건 저 혼자..) 다 못 찍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정말 하나같이 독특하고 예뻤는데...또 전부 비싼 커피잔이래요. 에르메스도 있던데, 로얄 코펜하겐인가? 그것도 있고요.

카페 라리는 비싸다고 잘 안 갔는데, 무한 리필을 알았으니 커피 좋아하는 친구 있으면 또 가볼까 합니다. 셀프 서비스에서 벗어나 정장 입은 서버들의 서빙을 받고 싶다면, 또 가볼만 하죠.

그 다디 달았던 커피맛이 아직도 혀 끝에서 맴도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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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시오 2009.03.18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런 커피잔에 커피를 마셔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까페보다는 커피전문점을 많이 찾는 추세때문이 아닐런지..
    예전에 많이 갔었던 까페들이 문득 기억나네요^^

  2. Tping 2009.03.18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카페 라리 매니아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일반 커피전문점과의 가격차이 때문에 최근에 발길이 뜸했나 봅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커피 맛이 정말 좋았던 것으로 저도 기억한답니다. 그리고 예쁜 커피잔들 덕에 기분이 한껏 편안해 졌었지요. 즐겨먹던 크레이프 케익이 먹고파요^^.

    • 편지봉투 2009.03.19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날도 크레이프 케익 먹었는데요,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는 바람에...사진 찍을 시기를 놓쳤어요.
      전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요.
      아웅~ 또 생각나네요~

  3. 미자라지 2009.03.18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있는 데에여?
    정말 괜찮은 곳인듯...
    근처에 좀 괜찮은 커피숍이 생겼으면...ㅋ

    • 편지봉투 2009.03.19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페 라리는 여기저기 많아요.
      압구정에 있는게 제일 먼저 생긴걸로 알고 있고요,
      예술의 전당 앞에도 있고, 일산에도 있고,
      번화가라면 여기저기 많답니다~

  4. sweetpocket 2009.03.19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뒤엔 커피숍 갈 일이..;; ㅜㅜ

  5. 미자라지 2009.03.19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자주 다니는 곳에는 역시 없군요..ㅋ
    나중에 시간날때 꼭 찾아가보고 싶은...
    전 커피 완전 좋아한다는..ㅋ

  6. 펨께 2009.03.19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들과 커피한잔 마셔본게 까마득한 일인것 같아요.
    저예쁜 커피잔에 한잔의 커피와 좋은음악이 흐르는곳 상상만해도 벌써 가슴이...

  7. 아망드케익 2009.04.08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유명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케익을 배운후 돈이 없었 인천 부평에 케익인터넷 판매점을 차렸습니다..

    비록 공장은 인천이지만 케익은 최고급입니다 네이버에서 아망드케익을 치세요~~~

  8. spero 2009.04.16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얄 블렌드!! 맛보고 싶었는데 라리에서 파는군요!!

    아! 로얄블렌드는 홍차랍니다^^ 밀크티 드셨나보네요~

    쩝.. 부럽다.ㅠ



스펙?  도데체 그게 뭐야?


스펙의 어원은 specification이라는 단어로서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로 줄여서 간단하게 스펙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스펙이 좋지않다라고 하는 말은 자신의 출신 대학, 학점, 토익이 낮고 자격증 등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반대로 스펙이 좋다는 의미는 위의 사항들이 모두 충족조건에 포함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입사지원서에 이쁘게 포장할 내용이 바로 이 스펙 부분입니다. 

스펙.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라 하는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이 넘의 스펙때문에 도전도 시도도 해보지 않고 노력도 없는 결과물을 얻기위해 목을 매는 구직자들이 너무나 많이 있기에 안타까워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럼 스펙을 크게 분류해 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출신 대학 혹은 학교. (물론 그 전에 최종학력이 되겠지요.)
일반적으로 대졸출신 구직자를 보면, 남자들의 경우 군대때문에 보통 26~28살 사이에 첫 직장을 찾기 마련입니다. 여자들은 바로 졸업을 하는 경우에 23~25살 정도에 첫 직장을 갖고요.
구직자 스스로 특히 지방 사립대학생의 경우 국내 대기업 포함 외국계 기업에서는 지방 사립대는 쳐다보지도 않을거라고 예상하고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럼 냉정하게 살펴봅시다.
다시 더 좋은(?) 대학을 준비하시렵니까? 다시 수능공부를 하시렵니까?
(물론 일부는 대학원을 준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과감히 패스!)
다시 대학 4년을 투자하기에는 시간과 등록금이 너무나 큰 부담을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이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2. 학점.
졸업하기 전까지 관리를 잘 하신 분들은 제가 최고 평점 4.45까지 받은 학생을 보긴 했습니다. 계절학기로 빵꾸난 학점을 다시 메우고 장난아니게 방학기간 내내 수업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노력 인정합니다. 박수를 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평점 3.5 를 넘은 학생들에게 플러스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심하게 낮은 분들도 마찬가지로 다시 돌이키기에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학력과 비슷한 경우로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3. 외국어 공인인증 점수.
이건 정말 노력하면 되는 부문입니다. 학교를 어디를 나왔건 학점이 몇점이건 졸업을 했건 안 했건 다 필요 없습니다. 본인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간혹 어떤 학생들은 이런 이야길 합니다.
"토익은 기본적으로 회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별로 공부하고 싶지 않습니다. 토익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전 이렇게 제안합니다.
" 토플 준비하세요. 입사지원서에 토익점수만 쓰라고 꼭 고집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영어실력을 점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인인증이면 됩니다. 님은 회화를 원하시면 토플 준비하세요 "

단순히 문서에서 보기 좋은 점수를 따기위한 공부보다 실무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이왕이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 자격증.
희망직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파악하는게 먼저 중요합니다. 물론 그전에 자아인식 부분이 깨어 있어야 하는데 이는 나중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자격증도 당장 possible 합니다.
대신 정말 많은 정보를 알아내야 하고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도전하고 결국 자격증을 따야 합니다.

5. 인턴.
희망직무 혹은 지원하는 직무와 전혀 상관없는 인턴하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전혀 도움 안됩니다. 알아내고자 하는 노력여부에 따라 수많은 업종과 직무에 인턴이 있습니다. 단순히 알바라고 생각지 마시고 본인의 커리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학교, 학점 등의 당장 바꿀 수 없는 부문에서 마이너스인 분들은 인턴부문의 실무경험을 강점으로 부각시켜야 합니다.
단! 반드시 지원하는 직종과 직무와 맞는 인턴이어야 합니다.

6. 기타.
그 외에도 참 많습니다. 스터디모임, 커리큘럼, 공개강의, 캠퍼스 리크루팅, 취업박람회, 취업캠프 등등 수많은 입사지원서에 아름다운 포장지로 포장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당장 바꿀수도 바뀌지도 않는 것을 가지고 혼자 고민하지 말고, 그 부문을 더 멋진 무언가로 채울 수 있는 구직희망자가 되길 바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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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캠프] 현직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취업캠프


괜찮은 취업캠프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통의 취업캠프는 강의 -> 식사 -> 강의 -> 모의면접 -> 끝 이런식이 많던데 이곳에선 장기적으로 care를 목적으로 한 취업캠프 형식입니다.
일명 코치형 취업캠프로 이미 입사 후 2~3년 안의 대기업+중소기업 군 인사담당자들이 모여서 열정과 확고한 취업에 대한 목표를 둔 학생들을 목표로 취업캠프를 만들어서 시행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내 안의 꿈을 꺼내라!를 검색하시어서 세부사항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관심있는 구직자 분들의 많은 참여 있었으면 좋겠네요.


◆ 취업캠프 안내 ◆

일시 : 2009년 3월 21일 08시~19시
장소 : 경희대학교
비용 : 2만원 (식대 및 운영비)
강의 : 삼성채용담당자
         대림산업 신입사원 교육담당자
         웅진코웨이 인사교육 담당자
혜택 : 삼성, NHN, 대림산업, 웅진, 중앙일보 취업센터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와 면대면 코칭
         지도선배 코치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
         소수정예 참가자들의 일대일 면접 (선착순 30명)
신청 : 내 안의 꿈을 꺼내라 카페에 들어가서 참가신청양식 작성후 메일로 제출 (카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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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eetpocket 2009.03.14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보자기님 여쭤볼게 있는데~ 일단 다음으로 미루고~
    행복한 토요일~ 주말 보내세요^^

  2. 미자라지 2009.03.15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 가끔 대기업 인사담당자 분들이 오셔서 멘토링을 해주시는데...
    아무리 들어도 역시 힘든건 힘든거더군요..ㅋ

    • 편지봉투 2009.03.16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는 발로 뛰는 취업이 되어야 합니다. 밥상은 여러 곳, 많이 차려져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맛나는 음식을 떠 먹을 줄 알아야 겠지요 ^^ - 보자기 -

  3. femke 2009.03.15 0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업을 원하는 많은이들에게 도움이 되였으면...

  4. Dr.지존 2009.03.17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준비해서 실력을 갖추고 발로 뛰어야 겠지요~^^

    그럼 좋은 성과가 있을겁니다..

    요즘 후배들 보니까 정말 취업이 힘든 시기인듯 해요..

    그래도 뉴스 보니 희망적인 소식도 들리네요~

    화이팅입니다..


영화 The Reader - 책 읽어주는 남자



영화를 검색하면 영화의 원작이 되었던 소설을 칭찬하는 글이 많습니다. 소설은 더 자세해서 생략이 많은 영화가 따라가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스티븐 달드리(Stephen David Daldry) 감독을 좋아하는지라 영화를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티븐 달드리는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디 아워스The Hours>를 만든 영국 감독입니다. 빌리 엘리어트가 그의 첫 장편영화인데, 이 영화를 만들기 전 이미 그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유명한 연극 연출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영화에는 드라마가, 꾸밈없는 날 것의 진중한 드라마가 녹아 있고, 전 그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는 제가 본 그의 세 번째 영화입니다. 아무 정보 없이 케이트 윈슬렛과 스티븐 달드리 감독 이름만 알고 봤습니다. 약간 에로틱한 사랑영화일거라 생각했는데, 홀로코스트를 다루고 있어서 의외였습니다. <디 아워스>처럼 과거와 현재를 엮어 나가는 구성이 익숙해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홀로코스트, 10대와 30대부터 시작한 사랑, 재판, 그리고 문맹. 도통 연관지어 지지 않은 소재를 말끔하게 풀어낸 건 스티븐 달드리였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무조건적인 찬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마이클이 읽어주는 책에 몰입하는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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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eetpocket 2009.03.16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이프하고 한번 봐야겠네요 ^^;

  2. 민시오 2009.03.16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아워스 만든 감독이군요..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랄프 파인즈가 나오다니 ㅎㅎ
    궁금해지네요.. 꼭 봐야겠습니다~

  3. 어흥이삼촌 2009.03.18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만 보고 나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는군요..^^

    이 영화에도 탄탄한 드라마가 녹아 있는지요?

  4. Almuten 2009.03.22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빚어낸 수작이죠 공감가네요^^*


생리대 꼭 숨겨야 하나



몇년 만에 보는 친척 조카가 집에 놀러왔습니다. 부엌에서 이야기 나누는 어른들을 피해서 이 방 저 방을 어슬렁거리더니 어느 새 제 방에도 들어왔습니다. 좁디 좁은 방이라 어디 앉으라고 할 곳이 없어서 주저하고 있는데, 아뿔싸, 아무렇게나 놓아둔 생리대 봉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 녀석이 눈치 못 채게 치우려는 심산으로 엉금엉금 움직이고 있는데, 제 몸짓이 수상했던지 바로 녀석에게 들키고 말았죠. 중학생. 왕성한 호기심. 말 수 없지만 고집세 보이는 표정. 생리대를 집어 든 녀석에게 제가 엄하게(?) "있던 자리에 내려놔."라고 했습니다.

녀석은 신경도 안 쓰더군요. 요즘 애들이 다 이럽니까? 쯧쯧. 어른 말을 막 무시하고, 제 품에 있던 강아지에게 생리대를 던져서 물어 오게 하고, 주거니 받거니,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저보다 덩치가 커서 쥐어박을 엄두도 안 나고... 찢기는 생리대, 찢기는 내 돈. 생리대 은근히 비싸잖아요.

제 방이 좁았던지 녀석이 강아지를 데리고 거실로 나가려고 하더군요. 제가 생리대 놓고가,하고 다시한번 엄하게(?) 말했습니다. "왜요?" "생리대잖아. 그거 사람들 다 보게 갖고 있는거 아냐." "왜요?" "아, 왜긴 왜야, 남들이 보면 창피하잖아." "왜요? 왜 창피해요?" "그냥 창피해. 그니까 냅두고 나가." "여자들 다 하는게 뭐가 창피해요?"

그러게요, 왜 창피할까요? 저는 생리대가 왜 창피해서 거실로 못 들고 나가게 했을까요?

생리대는 꼭 숨겨야 하는 물건??

어릴 때 생리대를 책상에 꺼내놓았다고 선생님은 절 나무랐고, 엄마는 아빠나 남동생이 본다고 욕실에 못 두게 했습니다. 갑자기 생리를 시작한 친구가 생리대 하나 달라고 하면, 누가 볼 새라 테이블 밑으로 건네거나, 가방을 통째로 주어야 했습니다. 슈퍼에서 생리대를 사면 계산하는 아주머니는-아저씨도-당연한 듯이 검은 비닐봉지에 싸주셨죠. 난 아무 요구도 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누군가 검은 봉지를 들고 있으면 "너 생리대 샀어?"라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대학 때 처음 만난 남자친구와 첫 공식 데이트 하던 날, 차마 "나 갑자기 생리를 시작했어."란 말을 못해서 불편함을 내색 못하고 끌려다니다시피 했습니다.

"생리해." "마법에 걸렸어." "그거 해." 가끔 "터졌어."까지. 왜 저는 이 당연한 말을 회사 동료에게, 선후배에게, 친구들에게, 상대가 남성이라는 이유로 하지 못 했을까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는 생리를, 생리대를 완벽히 숨기지 못해 그토록 안달냈을까요?

생리대를 숨기면 여성과 남성의 소통이 막힐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박힌 습관 때문에 아직도 생리대를 숨겨야 한다는 강박은 있지만, 차츰 나아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보자기)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보자기도 처음엔 창피해했지만, 제가 생리때만 되면 짜증내고 집에만 있으려고 하니깐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씩 얘기를 꺼내게 되었구요. 생리에 대한 얘기를 입 밖으로 꺼내기 시작하면서 생리에 대해 생리대에 대해서 관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남자들이 생리에 대해 얼마나 알지 궁금합니다. 여성이 생리대를 숨기면서, 여성과 남성 사이의 단절을 낳지 않았나 의심해 보았습니다. 여성이 숨기니 남성도 모르고, 남성이 생리를 모르는 만큼 여성을 이해 못 하는 게 아닐까. 생리를 알아야, 여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리. 제 화장대 위에는 김연아 선수 얼굴이 박힌 생리대 봉투가 아직도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도 생리대를 숨길까요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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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동감못함 2009.03.16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리대는 속옷이잖아요. 그것도 피묻는 속옷.
    그걸 굳이 드러낼 필요도 없습니다.
    옆에있는 여자가 생리대 노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면 내가 다 창피하던데요.
    그건 유교사상 뭐 그런게 아니라, 성적 수치심 때문입니다.
    남자분들 입장에서 보자면,
    자기 속옷을 옆에있는 여자가 쳐다보고 만지고 한다고 생각해봐요
    수치심 안드나요?
    난 남자가 내 생리대 들고있다고 생각만 해도 기분 안좋은데요?
    감춘다는게 나쁜게 아니라, 그냥 감추는게 수치심이 덜 들어서 그런거죠
    이건 보수적인게 아니라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글쓰신분 조카 말입니다.
    좀 혼나야 겠네요
    누가 자기 속옷 집어던지고 개보고 물어오라고 하면 기분좋겠냐구요
    그자식 교육좀 시키세요. 여자에 대해 조심성이 조금도 없는 녀석이네

    • 편지봉투 2009.03.16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리혈이 묻은 생리대는 말끔히 처리하는게 맞지만,
      생리 자체를 '수치심'과 연결시키다뇨? 그건 아닙니다.
      왜 생리와 '성적 수치심'이 연결되는거죠?
      생리는 수치심을 느낄만한 것이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생리는 자연스럽고 당연하고 여성이 하는 생리현상 중 하나인 것입니다.

    • 흠. 2009.03.16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편지봉투님, 물론 생리는 나쁜게 아니죠. 그치만 그걸 자연히 받아들이는건 여자들 사이에서지 남자들 앞에서는 아닌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기분 나빠하는여자들도 많으니까 너무 대놓고 생리대 드러내는거? 그거 오히려 같은 여자끼리도 민폐에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지하철에서 화장하는여자같은거, 여자가 화장하는거 당연히 알고있고 나쁜거 아니지만 남자들앞에서 화장하면 같은 여자입장에서 뭔가 들킨거 같고 별로잖아요.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더군다나 생리는 성과 관련된 것인데 자연스러운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드러내기 불편한사람도 있는법이죠. 그리고 감추는게 나쁜건 절대 아닌데요..

    • kaga 2009.03.17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드러낼 것 까진 없지만,
      그렇다고 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숨길 필요는 또 없죠;

      전 남자가 제 생리대 들고 있단 생각해도 별로
      기분 안나빠요0_0;;
      문제는 그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들고 있느냐죠.
      날 놀리려고 들고 이죽대는 건지,
      도와주려고 들어주는건지 별생각 없는지 잘 모르잖아요.
      이럴때는 경험에 의거해서 생각하기 마련인데,
      제 경우는 남자나 날 놀리거나 화나게 하려고
      들고 있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물론 동감못한 님은 다르게 사셨고, 다르게 경험하셨으니 나쁜 기분이 드실 수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어요.

      다른 사람이 생리대를 스스럼없이 말한다고 해서
      너무 안좋게 생각하진 마세요;;;



      그치만 조카에 대한 생각은 동감.
      생리대의 문제를 떠나
      남의 물건을 그렇게 함부로 대하면 안돼지요-_-
      그것도 개한테 물어오게 시키고 찢고 못쓰게 만들다니...
      자기물건은 그렇게 하면 싫어할텐데 말입니다.

  3. Yurion 2009.03.16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가정시간에 생리와 배란에 대해서 배우곤 하지만, 생리의 느낌(?)에 대해선 가르치진 않더군요.
    뱃속이 꾸룩하다는 느낌정도로 아는데...

    • 편지봉투 2009.03.17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을 듣고보니 저도 학교에서 배운 것 같긴 하지만,
      생리의 느낌에 대해선 배우지도, 서로 얘기를 나누지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음..학교에서 그런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네요^^

  4. essie 2009.03.16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하게 공감이 되네요~
    저도 옛날에는 생리대 숨기고 그랬는데
    크면서 자연스런 현상을 왜 숨기고 창피해하고 억지로 더 그래야하나~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한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생리하는 것이 건강하다는 뜻인데
    뭘 그리 부끄러워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가방에서 뭘 찾다가 아무생각 없이 생리대 테이블에 꺼내놓게 되었는데
    남친이 막 민망해 하고 구박하길래 큰소리로 뭐라고 했어요~
    "나 생리하고~임신안했다는 뜻이고~ 건강한 여자라는 표시다!!";;;;
    이러고서 한참을 얘기를 했네요~ㅋㅋㅋ
    생리하는걸 자랑하고 다녀야한다는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민감하게 구는건 참 꼴보기 싫은것 같아요~뭐 어쩌라고 -_-

  5. 당당함~^ㅡ^ 2009.03.16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라서.. 부끄럽거나 이런건 못느껴 봤지만..
    눈치하나는 빨라서.. 주위에서 친구들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많이 봤다는....
    여성들이 성을 숨기지 말고.. 당당했으면 좋겠어요..
    뭐.. 노출을 하고 다니라는말이 절대아니구요.. ^ㅡ^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고 절 낳아주신 어머니를 비롯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써 당연한 행복???이라기보다는.. 출산에 꼭 필요한거 잖아요~
    여성의 성에 대해서 더 당당하게 드러내고 논의해야.. 직장에서 생리휴가라던가, 출산휴가라던가,
    여성의 복지에 관한 정책들이 더 많이 만들어지고~ 여러사람들에게 공감이갈것이며(특히 남자들)
    암튼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ㅋㅋ 암튼~ 생리할때는 배를 따듯하게 해야된데요~~ ^ㅡ^ 아시죠??

  6. 라진 2009.03.16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ㅎ 저도 그런걸 숨길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편이예요.
    대학생활하며 남자들 많은 건축 전공하고 있는데요, 생리때문에 몸이 안좋다고 하면 몇몇은 별로 안좋아하고 또 몇몇은 그저 웃으며 넘기기도 하죠.. 또 몇몇은 그런말 하기 쉽지 않다며 웃기도 하죠.
    저는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분위기가 쉬쉬하는 분위기이면 전 정말 이상한 사람이 되기도 해요.
    생리하는건 내가 아이를 낳을수 있는 건강한 여성이라는 증거이고, 내가 어머니가 될 준비가 된 신성한거라 생각하는데.. 성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기에 이렇게 쉬쉬하는 분위기가 된 것이 너무 안타깝기도 하네요. ㅎㅎ 자랑까진 아니어도 그저 흘러가듯 지나가듯 말해도 문제가 없었으면 합니다 ㅎ

  7. 여름빗소리 2009.03.17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오래 전 한겨레신문 토론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들이 하는 생리에 대해 그 고통을 적어 놓은 글이 있었어요(무려 4페이지 분량).

    저를 포함한 많은 남자들이 그 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서 몰라도 너무 모르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는 그 때까지 생리는 하루 하고 끝나는 줄 알았어요.

    그 당시 그 토론방의 분위기가 마치 남자들은 모두 죄인이 된 느낌이었답니다. 강요하지 않았지만
    여자들이 생리를 하며 겪는 고통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에 숙연해 진 것이었죠.


    글쓴이의 말씀처럼 알리지 않고 소통하지 않으면 모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동감합니다.

    죄를 짓는 것이 아닌 한 사실을 바로 알렸을 때 오해가 없는 배려가 싹튼다고 생각합니다.

  8. 음... 2009.03.17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모르게 생리대는 속옷처럼 가족 중 남자나, 외부인에게 보이기에 민망한 감은 있어요. 은밀한 여성용품이라서요. 화장실 갈때 생리대 들고 가야하면 같은 회사 여자끼리도 전 안보이게 해서 들고 가거든요. 남들이 내가 생리하는 거 굳이 알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사람마다 생각이 천차만별이니까요...

  9. 2009.03.17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전 여자지만, 여자만의 생리현상을 극도로 숨기는 것도 우습지만 그렇다고 굳이 알릴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숨긴다기 보다는, 에티켓 아닐까요? 남자들이 여자들은 하지않는 사정이나 몽정한다고 그걸 상대에게 알게한다면, 듣는 여자분은 조금 불쾌할 수도 있듯이요. 누구나 남자들이 자위도 하고 몽정도 하고 사정도 한다는걸 알지만, 굳이 그걸 묻거나 또는 언제하는지 알고 싶진 않잖아요^^ 억지로 끝까지 숨기거나 창피해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굳이 나 지금 생리중이라고 알릴 필요도 없다고 봐요.생리대를 보이지않게 넣어다니는것은 창피해서가 아니라 에티켓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생리하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여 일부러 숨기고 혐오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깝지만, 생리에 대해 제대로 올바로 인식하고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은 갖되, 최소한 상대에 대한 에티켓은 지켜야 한다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내가 상대방이 어젯밤에 몽정했는지 사정했는지, 여자라면 생리중인지 아닌지 별로 알고 싶지 않듯, 상대방도 내가 지금 생리중인지 아님 끝나고 배란중인지 알고 싶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0. 저도.. 2009.03.17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어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쑥쓰러운건 이해는 하는데..그게 숨길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저 역시 숨기면서..막..그랬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굳이 먼저 얘기할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거나, 거짓말, 혹은 나 혼자 고민할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죠..
    ^^;;

    제 친구중에 여군으로 간 친구가 있습니다.
    중대장 직책에 있을때..생리통이 너무 심했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인상찌푸리고..있었는데,
    밑에 부하들이..배아프시냐고..물었답니다.
    제 친구..솔직하게 생리통 한다고 얘기했는데..
    오히려 밑에 부하들이 더 조심하더랍니다.
    여군이라서
    더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여자"가 여자"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답니다.
    그 말을 듣고..옳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신체적으로 매우 다르니까요..
    그것을 부정할수는 없잖아요..^^;;

    물론 개중에는 그런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병사도 있었겠지만,
    대부분 병사들은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또 요즘 남자들이 현명하듯이..잘 받아들였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남자들..정말 여자를 많이 보호해주려는 마인드를 대부분 갖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여자들도..너무 쉬쉬하지말고..당당하게..서로 대화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11. 지나가다 2009.03.17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리대가 부끄러운건 아닌데 꼬맹이가 생리대를 함부로 대하는걸 따끔하게 혼냈으면 더 좋았을것을요.
    생리대를 개 한테 집어 던지고 찢기게하는게 잘못된것 같아요. 생리대는 그렇게 함부로 하는 물건이 아니라고.. 소중한 몸에 직접닿게 하는 위생용품이고 몸중에서도 가장 조심해야하는곳에 쓰는 물건이니까 그렇게 막 던지면 안된다고...

  12. 1 2009.03.17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의 생식기에서 나오는 것은 기본적 매너라는 영국???

  13. 1 2009.03.17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도 여자지만 남자가 여자 생리통에대해 정말 걱정해서 얘기한 적은 없는것 같아요
    아무리 옆에서 걱정하며 말한다지만 남자들이 생리통에대해선 모르면선 은근히 성적쾌감을 추구하는
    그런거 잇잔아여 왜 성적농담같은거 하면서 은근히 즐기는거 그런거 같다는 느낌이들어서
    전 생리할 땐 멋진 남자를 찾습니다

  14. 조카넘한대맞자 2009.03.17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요, 매번 생리할 때마다 예민해지고 아파서 힘들어요. 남편이 보수적이라 말 안하고 있다가 언젠가부터 싸우고 오해하는 것 보다 나을거 같아서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었는데, 남편의 반응이 나가서 삼겹살 사와서 손수 고기 구워 주데요. 영양도 보충해야 할거고 많이 먹어야 힘난다고.. 감동했어요. 결혼전엔 그렇게 세심한 면이 있는 사람인줄 몰랐었는데 이럴때 여자는 감동하더라구요. 남녀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이요. 생리.. 그거 숨길거 아니에요. 남자와 여자가 같이 그 고통을 분배하면 그게 바로 가정의 행복이고요. 아이들 교육이죠. 남자들 원래 생긴 게 성욕 주체 못하니 나가서 직업여성 사는 건 그럴수도 있지.. 관대하게 여기면서도 왜 이런데 대해서는 더럽게 생각하는지.. 짝이 있으면 다른 짝의 고통을 배려해주는게 당연하지요. 그런 의미에서의 오픈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전 아직까지는 외간남자에게 내 속옷(?)은 보이고 싶지 않군요.. 또한 내 생리대를 장난감으로 개한테 던져주게 하고 싶지도 않고요. 나 같으면 그 개념없는 조카넘 개패듯이 팼습니다... 니가 뭔데 내 소중한 물건을 개껌취급하냐면서요.. 그리고 내 생리주기는 남편에게만 알려주는 일급비밀 ㅎㅎ

  15. kaga 2009.03.17 0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남친이랑 좀 친해지고 나서부턴
    생리중인 걸 숨기지 않았어요;;;;
    컨디션 안좋아보인다...그러면
    오늘 생리중이라서 좀 힘들다고 말을 했고;

    그러다보니까 남친이 제 몸상태에 대해 더 잘 알더군요0_0;;;;;;;
    '너, 생리하기 하루이틀전엔 늘 머리아파하더라.'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더라구요.
    그러면서 대안생리대...그 면으로 생리대도
    인터넷에서 같이 보고 결제하고... 그렇게 됐어요.
    하지만 그래도 함께 있다가 화장실 갈때,
    일부러 생리대를 준비하고 가는 모습은 별로 보이고 싶지 않더라구요.
    이건 뭐랄까 생리가 창피하다기보단
    갑자기 인간 근원적인(...) 현상을 말해서 분위기를 깨고싶지 않은 그런 느낌?;;;;;
    만일 집에서 같이 살게 되면 면생리대 빨거나 말리는 건 별로
    창피할 것 같지 않은데 말이죠;

    참 사람이 복잡한 것 같아요.

    • 조카넘한대맞자 2009.03.17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떳떳하고 당당하고를 떠나서의 문제인것 같아요. 남녀 불문하고 애인에게 똥;;싸러 간다면서 주섬주섬 당당하게 휴지 챙기는 모습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는 사람과 그런거 굳이 터부시할 것도 아니지만 가리는 사람이 있듯이요. 때와 장소와 사람에 따라서는 에티켓 문제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16. ㅇㅇ 2009.03.17 0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히 숨길건 아니긴 하지만
    생리대는 속옷이랑 비슷한 느낌이라..속옷도 방구석 함부로 돌아다니게하거나 이런건 보기도 안좋고 예의가 아니잖아요. 딱히 남자한테 숨긴다기보다 같은 여자끼리나 가족끼리라고해도...인간대 인간의 예의상.

  17. 주와니 아빠 2009.03.17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양인 친구가 한국에 와서 놀랜 일 중에 하나는, 자신들이 화장실에서만 사용하는 두루마리 휴지로 입을 닦는 것을 보고 대단히 놀랬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휴지인데 입을 닦는 휴지와 뒷처리하는 휴지와 다를 것이 뭐야?'하고 생각하겠지요... 문제는 '에티켓'입니다...양말이나 속옷으로 입 또는 이마의 땀을 닦지 않는 우리들의 관습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특히 생리대와 속옷은 사람의 신체 특정 부위와 관련되어 사용되는 물건으로써 동서양의 의식 속에서 오랫동안 조심스럽게 다뤄져 왔던 것이지요... 즉 생리대나 속옷 등은 '성'과 관련되어 있어 동서양의 오랜 관습에서 공통적으로 노출을 신중하게 다루어져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모아 '에티켓'이라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통념에 의한 시선과 규칙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이란 신성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단순히 생리대를 숨겨야할 대상으로 보기 보다는 신성하게 다뤄야할 대상으로서 그 노출을 신중하게 다룬다면 여성이 가지는 '성의 신비로움'도 더욱 빛나겠지요...

  18. 크림.. 2009.03.17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남자들도...나 몽정했어~~ 막 이렇게 자랑하진 않지 않나요 --;; 생리도 부끄러운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여자들만의 소중한 성의 모습인데.... 너무 당연하게 노출시킨다면 오히려 좀 이상할듯 -- 정말..남자나 여자나 팬티는 함부로 보이지 않듯이...생리대도.. 내밀한 자기들의 용품인데... 아무데서나 막 꺼내면 정말 매너없는 여자처럼 보여요 --;;; 그게 당당하다 안 당당하다의 차원은 솔직히 아닌듯...남들 시선도 좀 의식해주었으면 좋겠어요....우리 남편이 집에서 나와 있을땐...생리대가 전혀 부끄러움이 아니지만...밖에 나가서는 당연히 조그마한 가방에 넣고 다니고....또 그렇게 하는게 저도 좋다고 생각하는데...막 흔들고 다닌다면...으음 -- 역시... 좀 이상할듯...

  19. 펨께 2009.03.17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는 이런말하면 무슨 죄지은 사람처럼 취급하던데 생리는 자연현상이고
    이제는 별로 숨길것도 없는것 같아요.
    차라리 당당하게 나에게 손님이 찾아왔다는 식으로 얘기해주면 상대방도 척 알아차리고..ㅎㅎ

  20. 머니야 머니야 2009.03.17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풀려면 휴지사서 들고다니고... 화장실앞에서 응가매려우면..휴지사는거 당연하듯...생리대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인식자체가 이상하게 되어서 그런것 같네요..잘보구 갑니당!

  21. SHIENA 2009.03.24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도 재미있지만, 사람들 반응도 재미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