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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1 다음Daum 메인에 올랐던, 그 첫경험 (22)
  2. 2009.02.27 블로그, 도대체 뭐가 문제야? (26)

다음Daum 메인에 올랐던, 그 첫경험



지난 3월 16일, 다음 메인에 포스트가 올랐습니다. 그보다 훨씬 전에 쓴 거라 어리둥절했죠. 다음에서 제 글을 어떻게 잡아냈을까, 어떤 기준으로 올랐을까 궁금하네요...

전 그렇게 트래픽 폭탄을 맞았습니다. 처음엔 신기하고 기분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에 올랐을 때보다 유입자가 훨씬 많은 것을 보고, 메인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유입자가 많은만큼 댓글도 많은데, 욕설이 달릴까봐 자주 확인했습니다. 50개 정도의 댓글에서 욕설 댓글은 딱 하나였고, 무개념 댓글 하나는 다른 네티즌들의 '정신차려라'하고 타이르는 댓글이 많아서 놔뒀습니다. 으흐~ 미리 걱정한 제가 너무 앞서갔는지, 걱정할 게 없었습니다. 

2009/03/13 - [주먹의작은생각] - 생리대 꼭 숨겨야 하나 를 통해서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타인이 내 글에 공감할 때의 기쁨과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공감합니다" 한 마디가 이렇게 힘이 될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는 법도 배웠습니다.

생리대를 숨기는 것은 에티켓이다, 생리대는 속옷과 같다,의 의견이 제 생각과 좀 달랐는데, 반대하기 보다는 왜 그런 의견을 갖게 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하고, 나는 왜 의견이 다른지도 논리적으로 따져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완전 교과서처럼 착한 결론....나는 착하다...ㅋㅋ

2만명이 넘는 사람이 내 글을 읽다니, 이렇게 쉽게 내 생각을 알릴 수 있는 게 블로그 말고 또 있을까,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작고 소심한 한 명이 쓴 글인데...

다음 메인에 오르는 경험을 통해서 블로그가 무엇인지, 내가 왜 블로그를 하는지 어렴풋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한번 경험하니 두 번 욕심이나는데요, 다음엔 무슨 글을 올릴지 더 신중해집니다^^


Posted by 편지봉투
블로그, 도대체 뭐가 문제야?


의기소침. 블로그 만든 지 3개월 째.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한들 3개월 간 애드센스 광고가 15달러도 안 되는 사실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액수가 너무 적네, 올려야지'보다는 블로그가 매력이 없단 의미잖아요..방문자도 점점 줄고...따라서 자신감도 줄고... 음...뭘 어째야하나...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많이 도와주셨던 sweetpocket님과 온라인 대화를 하는데, 정곡을 찌르는 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sweetpocket님과 저=선택과 집중 집중 또 집중!의 대화입니다.


"재미가 확 안 와요." 이거 참. 스스로도 느끼던 문제인데, 어찌 재미를 더해야 할지. 이거는 "착하게 생겼나요."를 들었을 때처럼 기분이 멍~합니다. 여기서 재미란, 개그 콘서트처럼 배꼽 잡고 웃을 수 있는 재미보다는, 공감이 안 되는, 끌리지 않는다는 의미인 줄 압니다. 아,닌,가?-.-;

혼자 어렴풋이 느끼던 문제를 한 단어로 잡아준 sweetpocket님께 감사를. 휴~ 왜 이렇게 마음이 무겁죠? 자꾸 블로그에 욕심은 나는데 능력은 모자라고... 어쩔 줄 모르겠어요... 하늘이시여!!
Posted by 편지봉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