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얏에서 나와서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곱창전골로 향했다.
홍대 앞에선 무척 유명한 곳이라더라. 난 처음 가봤지만.
빼곡히 정리된 LP판에서 포스가 느껴진다.
오랜만에 함중아의 "내게도 사랑이"를 들었다.
귀가 번쩍했다. 내가 이 노래를 좋아했더랬지...왜 잊고 살았는지...
산울림의 노래를 들으면서 돌아가신 그 분을 추억하기도 했다.
과일화채와 맥주 여섯 병, 그리고 음악. 하하하
사디얏 -> 곱창전골-> 다음 순서는???
하루를 음악으로 완성하기 위해 우리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노.래.방!!
우하하 우리는 그 날 목의 핏줄이 터져라 70~90년대 곡을 열창했다.
우리 중 그 누구도 빅뱅이나 원더걸스 노래를 제대로 몰랐다는 사실도 한 몫 했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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