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첫 방문기
지산하고 갈라져서 그런가 좀 썰렁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7월 26일에 갔는데, 오후 4시 쯤 도착했더니 횡~하던걸요. 지산하고 왜 갈라졌는지...참 안타까웠습니다.
돗자리 펼쳐놓고 낮잠자다, 밥 먹다, 1박2일 보다 하니깐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슬슬 발동이 걸리더라구요. 아쉽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입구
처음 도착했을 때
자리부터 잡았습니다
입장용 팔찌와 성인인증 노랑 팔찌. 술 담배 사려면 노란팔찌가 꼭 필요합니다.
건장한 청년들의 뒷태는 아름답다. 펜타포트 티셔츠가 예쁘네요.
서브 스테이지
구경중인 경찰관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상영관
가장 재미있게 보고 들었던 프랑스 밴드 The Inspector Cluzo
The Inspector Cluzo. 프랑스 밴드인데, 드럼하고 기타 딱 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쾅쾅하는 사운드가 상당히 '락'적입니다. 보컬이랑 기타를 맡고 있는 파마머리 아저씨가 어찌나 f로 시작하는 단어를 많이 쓰는지 귀에 거슬렸는데요, 이런 걸 보면 저도 나이를 먹었나봅니다^^ 그 파마머리 아저씨가 잭 블랙을 좀 닮은 듯 합니다.
메인무대 마지막을 장식한 부활
김태원 아저씨
아이들과 같이 가족나들이 삼아서 온 분들도 꽤 보였고, 유모차 끌고 온 사람들도 있었다는... 노래 소리가 크면 아기 귀를 틀어 막더군요^^
매년 펜타포트 오던사람들이 지산으로 꽤 갔던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런 축제는 너무 재미있어서 항상 기다려집니다. 내년에는 더 재미있기를, 그곳에 또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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