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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7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스펙 (4)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스펙


학교가 지방대라서 힘들어요.
토익점수가 너무 낮아서 힘들어요.
학점이 좋지 않아서 힘드네요.
자격증이 한 개도 없어요.
외국에 나갔다 온 경험이 없어요.

스펙이 좋지 않아서 힘들어요.

요즘 저는 대학의 취업캠프를 거의 모든 주말에 다녀옵니다.
바로 위의 내용이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게되는 고민의 80%를 차지합니다.
그럼 나머지 20%는?
더 본질적인 이야기로, "무슨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은 "무슨 직업을 선택해야 하나요?" "전공과 꼭 맞춰야하나요?" 등의 더 윗단계의 이야기들 입니다.

도대체 스펙이 무엇이길래 다들 이렇게 많은 고민을 하는지 먼저 스펙의 뭐나고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더니 다들 학력, 학점, 토익, 자격증 등등이 모두 스펙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스펙. specification.
[명사]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 (출처 네이버 사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지 않는 단어 스펙.

그럼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 봅시다.

1. 지방대라서
현재 3,4학년에 재학중이신 분들은 다시 수능을 보거나 편입을 준비하지 않는 이상 출신학교라는 배경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 업고 가야하는 것 입니다. 물론 대학원이나 유학 등을 고민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분들은 수능 혹은 편입, 대학원 등 다른 진출을 고민하는 분들이 아닌 4년제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가리킵니다.
우리 쿨하게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갑시다. (솔직히 인정 안 한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ㅡㅡ^)
4년제 지방대 오케이! 일단 그렇게 시작합시다.

2. 학점이 낮아서
아직 3학년 이신 분들은 계절학기 등등 총동원하셔서 1,2학년때 빵꾸난 점수를 채워 봅시다. 할 수 있는 부분은 하는데까지 해 봐야합니다. 4학년 분들도 아직 1학기 시작이니 4학년 학점관리 하시고 계절학기를 통해 최대한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별로 없지만 최소한의 점수는 만들어 두고 졸업하도록 해 봅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하는데까지 노력할 수 있는데 까지 해 보아야 합니다.

3. 토익점수가
이 부분은 누구라 할지라도 변명에 불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본인이 당장 노력하면 올릴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혹, 어떤 학생은 스피킹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토익공부가 별로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 안 보았습니다. 하고 당당함을 보여주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다른 점수 따면 됩니다. 스피킹에 도움이 되는 토플이나 IELTS 등등 요즘 영어 공인인증시험 무지하게 많습니다. 또한 왠만한 기업에서도 그런 공인인증시험들, 꼭 토익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많이 인정해 줍니다. 만약 아무것도 시험보지 않았다면 면접 때 실력으로 보여주십시오. (하지만 서류전형에서 외국어에 대한 점수를 기재하는 것이 당연히 안쓰는 것 보다 유리한 방향이라는 사실은 염두해 두시길) 회화에 뛰어나서 제 2외국어로 자기소개 하고 희망직무에 대한 이야기 하면 됩니다. 우리는 뒷배경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4. 자격증이
역시 변명입니다. 먼저 정확하게 희망하는 직무에 무슨 자격증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고,  이미 자격증을 딴 선배를 찾아가 노하우를 배우고,그리고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건들기만 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필요한 자격증에 대한 공부와 그 자격증이 왜 필요한지까지 파악하길 바랍니다.

5. 외국에 어학연수 경험이
어학연수를 꼭 나갔다와야 한다는 회사는 없습니다. 물론 업무의 특성상 외국의 문화와 기타 제반사항을 위하여 해외체류 경험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부서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의 회사에서는 반드시 필요조건으로 해외연수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만약 해외연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안 다녀온 분들보다 그 해당 언어를 더욱 더 잘 사용하셔야겠지요? 다녀오지 않은 분들도 실력이 우선입니다. 당당하게 준비하셔서 언어 사용에 무리가 없도록 공부하시면 됩니다. 요즘 개나 소나 다 나갔다오는 판국이라고 덩달아 나갔다와야겠다는 미련한 생각은 버리시고 꼭 나가야겠다면 왜 나가야 하는지, 무슨 목적인지, 달성 목표는 무엇인지가 정확하게 세워진 다음에 준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6. 인턴경험
아르바이트, 인턴경험 많은 분들이 당연히 좋습니다. 단, 자신이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알바 혹은 인턴이어야 합니다. 간혹 지원한 직무와 전혀 맞지 않는 인턴으로 이력서를 가득 채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줄이라도 더 채우기에 급급하여 많은 분들이 그런 실수를 범합니다. 유통회사에 지원한 분이 이력서에는 웨딩촬영기사 보조, 방송국 FD 등등 전혀 무관한 일을 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드시 관련된 직무에 관심을 보이고 인턴 혹은 알바 리가 없다고 하는 말들도 저는 솔직히 변명으로 들립니다. 관심있고 진실로 그 일을 하고 싶어서 덤벼들게 되면 관련된 자그만한 일이라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무경험은 정말 중요합니다. 


발로 뛰는 취업만이 진정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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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펨께 2009.04.08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아주가는 글이예요.
    자격증이라던가 인턴등이 외국하고는 좀 차이점이 있는것 같지만
    젊은이라면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은분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어요.

    • 편지봉투 2009.04.08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고자 하는 열정을 이력서에 열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보여주는것이 아닌 수치화 되어 있고 이미 경험해 본 일들로 열정을 보여준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 - 보자기 -

  2. 가마솥 누룽지 2009.04.09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취업하기 정말 어렵다죠?
    저도 간접적으로 체험을 하고 듣는 터라.. -_-;;;
    스팩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하는 자세가 더 중요할거 같은데..
    열심히 하는 자세를 판단할 잣대로 스팩만을 본다는게.. 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