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영어공부 이렇게 한다 - 영어문법 쓰기 읽기 말하기


창피하지만 영어공부합니다. 작년에 이력서에 적어 넣을 요량으로 토익시험을 봤는데 점수가 허접했습니다. 16년의 학창시절 내내 써 먹은 핑계 "공부 하나도 안 해서"가 이제는 안 통하는 나이임을 절감했습니다. 여지껏 공부 안 하고 뭐했니,에 할 말이 없더군요.


허접 점수를 공개하는 이 용기와 배짱은 어디서 나왔는지... 이상한 희열마저 느껴집니다. 리스닝과 리딩 점수의 현격한 차이는 더욱 창피하네요. 저 토익시험을 볼 때 be동사의 과거형이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영어와 관계를 가진 일을 하는 건 아닙니다. 그저 영어공부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영어문법

모든 외국어의 기본인 줄 알면서도 외면하고 싶은 바로 그것, 문법! 요것을 어떻게하면 피해볼까 궁리하다가 30년 인생 동안 영어공부 헛했습니다. 영어공부를 해보겠다고 소문냈더니, 누가 괜찮다면서 동영상강의 하나를 들이밀었습니다.

한일의 기초영문법 (설마 아래 동영상이 저작권에 걸릴 일 없겠죠. 광고영상인데...)

 

▶▷ 한일의 기초영문법 카페 바로가기

동영상 강의도 처음, 영어 문법강의도 고등학교 이후 처음인데, 총 60강을 후룩 들어버릴 정도로 완전 몰입했습니다. 한일 선생님의 강의는 세련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제 소개로 강의를 들은 어떤 분은 같은 말을 반복해서 짜증난다고 하더군요. 약간 어눌한 말투에서는 아줌마같은 느낌마저 묻어납니다. 이렇게 '세련되지 못한' 강의는 진정 저같은 초보자에게 딱 들어맞는 강의였습니다.

"왜?"를 물었다가, 바보같은 질문한다고 욕 먹기 일쑤였던 문법. 무작정 외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여겼던 문법에 "왜"라는 설명을 해 주는 친절한 영어문법 강의입니다. 


영어쓰기

문법 선생님이 항상 "문법 많이 안다고 영어 잘 하는 것 아니다. 문법을 바탕으로 영어가 입으로 나오거나 쓸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혼자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하루에 5문장, 참 소박하죠? 수정은 Lang-8이라는 언어 교환 사이트를 활용합니다. 제가 영어 일기를 쓰면, 영어를 모국어로 설정한 사람이 고쳐주고, 한국어가 모국어인 저는 다른 사람의 한국어 일기를 고쳐줍니다. 서로 일기를 고쳐주면서 친분도 쌓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재미있는 사이트입니다.

▶▷ Lang-8 영어일기 쓰러가기

요렇게 첨삭이 됩니다. 구차한 제 영어실력이 창피하네요.




영어읽기

영어문법을 공부할 때 한일 선생님이 자꾸 확인하자고 합니다. to부정사, 형용사절이 어떻게 쓰이는지, 부사가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저도 확인하는 차원에서 영어소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 수준을 감안하여 쉬운 책에 도전했습니다. 어린이 소설. 8세 이상이면 읽을 수 있다는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을 먼저 읽었고, 2009/10/10 - [주먹의일상] - 영어원서읽기 첫 도전 성공!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otte's Web>도 읽었습니다. 앞으로 레벨을 조절하면서 꾸준히 읽을 생각힙니다.





영어말하기

영어문법, 쓰기, 읽기 모두 혼자서 공부가 가능한데, 말하기는 예외입니다. 영어를 아주 잘 하는 친구에게 개인교습을 받았는데, 비싸기도 하거니와 잡담에서 끝나기 일쑤라서 그만뒀습니다. 해외영업에 종사하는 지인이 자신은 인터넷을 통해 영어 스터디를 만들어서 공부 했노라 알려 주셔서 저도 찾아봤습니다. 영어 스터디를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가 있더군요.

비슷한 학습 수준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부에 발전이 있을지 걱정했는데, 제 수준에서는 영어를 내뱉는 훈련부터가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용영어 외우기, 스피치, 단어 스피드 퀴즈, 토론까지 2시간 30분의 학습은 준비하는 과정과 수업 모두 큰 공부가 됩니다. 사실, 우리 반에서 제가 제일 못 합니다. 예전같았으면 하루 나가고 안 나갔을건데...홍당무처럼 빨개진 얼굴로 수업시간에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 영어 스터디 카페 '이투피플' 바로가기

스터디와 함께 영화 대본을 외우고 있습니다. 이것도 문법 가르치는 한일 선생님이 추천한 방법입니다. 일년에 세 개 정도 외워보랍니다. 일례로 선생님은 알라딘을 외웠고 타잔을 추천하시길래 저도 아예 애니메이션을 골랐습니다. 안 들리는 부분을 애써 들으려 애 쓰지 말고 대본을 확인하면서 외우라고 하더군요. 아직 퍼펙트하게 외우려면 멀었습니다.


나이 서른에 영어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습니다. 문법 읽기 쓰기 스터디까지 어느 것 하나 즐겁지 않은 공부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하고 있는데, 요즘 슬슬  "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라는 질문을 듣습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제가 왜 이러는지. 재미 이상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할 때인가 봅니다.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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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스펙


학교가 지방대라서 힘들어요.
토익점수가 너무 낮아서 힘들어요.
학점이 좋지 않아서 힘드네요.
자격증이 한 개도 없어요.
외국에 나갔다 온 경험이 없어요.

스펙이 좋지 않아서 힘들어요.

요즘 저는 대학의 취업캠프를 거의 모든 주말에 다녀옵니다.
바로 위의 내용이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게되는 고민의 80%를 차지합니다.
그럼 나머지 20%는?
더 본질적인 이야기로, "무슨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은 "무슨 직업을 선택해야 하나요?" "전공과 꼭 맞춰야하나요?" 등의 더 윗단계의 이야기들 입니다.

도대체 스펙이 무엇이길래 다들 이렇게 많은 고민을 하는지 먼저 스펙의 뭐나고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더니 다들 학력, 학점, 토익, 자격증 등등이 모두 스펙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스펙. specification.
[명사]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 (출처 네이버 사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지 않는 단어 스펙.

그럼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 봅시다.

1. 지방대라서
현재 3,4학년에 재학중이신 분들은 다시 수능을 보거나 편입을 준비하지 않는 이상 출신학교라는 배경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 업고 가야하는 것 입니다. 물론 대학원이나 유학 등을 고민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분들은 수능 혹은 편입, 대학원 등 다른 진출을 고민하는 분들이 아닌 4년제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가리킵니다.
우리 쿨하게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갑시다. (솔직히 인정 안 한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ㅡㅡ^)
4년제 지방대 오케이! 일단 그렇게 시작합시다.

2. 학점이 낮아서
아직 3학년 이신 분들은 계절학기 등등 총동원하셔서 1,2학년때 빵꾸난 점수를 채워 봅시다. 할 수 있는 부분은 하는데까지 해 봐야합니다. 4학년 분들도 아직 1학기 시작이니 4학년 학점관리 하시고 계절학기를 통해 최대한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별로 없지만 최소한의 점수는 만들어 두고 졸업하도록 해 봅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하는데까지 노력할 수 있는데 까지 해 보아야 합니다.

3. 토익점수가
이 부분은 누구라 할지라도 변명에 불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본인이 당장 노력하면 올릴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혹, 어떤 학생은 스피킹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토익공부가 별로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 안 보았습니다. 하고 당당함을 보여주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다른 점수 따면 됩니다. 스피킹에 도움이 되는 토플이나 IELTS 등등 요즘 영어 공인인증시험 무지하게 많습니다. 또한 왠만한 기업에서도 그런 공인인증시험들, 꼭 토익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많이 인정해 줍니다. 만약 아무것도 시험보지 않았다면 면접 때 실력으로 보여주십시오. (하지만 서류전형에서 외국어에 대한 점수를 기재하는 것이 당연히 안쓰는 것 보다 유리한 방향이라는 사실은 염두해 두시길) 회화에 뛰어나서 제 2외국어로 자기소개 하고 희망직무에 대한 이야기 하면 됩니다. 우리는 뒷배경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4. 자격증이
역시 변명입니다. 먼저 정확하게 희망하는 직무에 무슨 자격증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고,  이미 자격증을 딴 선배를 찾아가 노하우를 배우고,그리고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건들기만 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필요한 자격증에 대한 공부와 그 자격증이 왜 필요한지까지 파악하길 바랍니다.

5. 외국에 어학연수 경험이
어학연수를 꼭 나갔다와야 한다는 회사는 없습니다. 물론 업무의 특성상 외국의 문화와 기타 제반사항을 위하여 해외체류 경험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부서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의 회사에서는 반드시 필요조건으로 해외연수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만약 해외연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안 다녀온 분들보다 그 해당 언어를 더욱 더 잘 사용하셔야겠지요? 다녀오지 않은 분들도 실력이 우선입니다. 당당하게 준비하셔서 언어 사용에 무리가 없도록 공부하시면 됩니다. 요즘 개나 소나 다 나갔다오는 판국이라고 덩달아 나갔다와야겠다는 미련한 생각은 버리시고 꼭 나가야겠다면 왜 나가야 하는지, 무슨 목적인지, 달성 목표는 무엇인지가 정확하게 세워진 다음에 준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6. 인턴경험
아르바이트, 인턴경험 많은 분들이 당연히 좋습니다. 단, 자신이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알바 혹은 인턴이어야 합니다. 간혹 지원한 직무와 전혀 맞지 않는 인턴으로 이력서를 가득 채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줄이라도 더 채우기에 급급하여 많은 분들이 그런 실수를 범합니다. 유통회사에 지원한 분이 이력서에는 웨딩촬영기사 보조, 방송국 FD 등등 전혀 무관한 일을 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드시 관련된 직무에 관심을 보이고 인턴 혹은 알바 리가 없다고 하는 말들도 저는 솔직히 변명으로 들립니다. 관심있고 진실로 그 일을 하고 싶어서 덤벼들게 되면 관련된 자그만한 일이라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무경험은 정말 중요합니다. 


발로 뛰는 취업만이 진정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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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스펙이 낮다고? 실무형 인재라면 OK!


대구의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집이 그 근처였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지방대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군대를 다녀온 뒤에 본인이 진정 하고픈 직무를 찾기 시작했고 학교의 여러과들을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수업을 들었습니다. 경제학과였던 그 친구는 진정 자신이 하고픈 일이 무엇이고 잘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기위해 IT쪽의 컴퓨터공학 수업까지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평균학점이 팍팍 깍였습니다.

그리고 4학년1학기를 맞이하면서 너무나 하고픈 일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HR! Human Resource의 인력자원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하는 인사부에서 꼭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수업에서 HR 과 관련된 강의는 2~3개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도 해보았지만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대구 주변지역에서 HR과 관련된 스터디 모임을 뒤지고 또 뒤져보았습니다.
그렇게 찾던 중 서울에서 HR 과 관련된 스터디 모임을 하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울의 모 대학에서 HR 과 관련된 공개강의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학년 1학기, 한달에 두번씩 서울을 올라갔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서울에서 생활했습니다.
미리미리 공개강의에 신청도 하고 강의비도 지출했습니다. KTX 아직 많이 비쌉니다. 본인을 위한 투자를 했습니다. 한번 서울에 올라오면 어떻게든 뽕을 빼고 다시 일요일 저녁에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비싸게 차비들고 또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엔 항상 찜질방에서 불편한 잠자리를 청했습니다. 강의하는 인사담당자의 연락처를 어떻게든 받아냈습니다. 스터디 모임에서 안건과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주중에는 이에 대한 분석과 공부를 학교에서 했습니다. 항상 연락처를 받은 인사담당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4학년 여름방학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올인하기 시작합니다. 매주 서울을 올라갑니다. 방학 두 달의 매주 금, 토, 일요일을 서울에서 HR을 위해 모인, 이미 기업에서 인사부 직원으로 재직중인 강사분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활동하던 3~4개의 스터디 모임과 강의를 주체한 주최측에서도 이제 그 친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지어 강의를 했던 현업의 인사담당자들 모두 다 그 학생과 통화를 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습니다.
그 친구의 인프라가 점점 넓어져 갑니다. 그리고 실무진은 무엇을 하는지 이미 경험하고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4학년 2학기를 마치기 전 대구에서의 HR 모임이 없기때문에 서울로 또 서울로 계속된 노력끝에 우리나라의 IT업계 1위 기업의 해외인사팀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매주 서울에 올라오는 바람에 본인의 용돈은 항상 마이너스였습니다.
매주 현업에 계시는 분들의 목소리를 듣다보니 학점은 관리가 안돼 엉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신입사원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실무형 인재로 등업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자기소개서 첫 줄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 HR을 하고 싶어서 매주 580여 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

어떤가요?
벌써 이 친구는 2년차가 되었네요. 자신이 좋아하고 그토록 원했던 희망 직무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 점수 또는 학점이 낮거나 지방대 출신이라면 더욱 절망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평균학점이 2점대이거나 토익이 600점대인 등 이른바 ‘낮은 스펙’들의 구직자가 대기업에 입사한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에게 대기업 입사 비결을 들어봤다... (동아일보 김유영 기자 원문보기


발로 뛰는 취업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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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도데체 그게 뭐야?


스펙의 어원은 specification이라는 단어로서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로 줄여서 간단하게 스펙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스펙이 좋지않다라고 하는 말은 자신의 출신 대학, 학점, 토익이 낮고 자격증 등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반대로 스펙이 좋다는 의미는 위의 사항들이 모두 충족조건에 포함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입사지원서에 이쁘게 포장할 내용이 바로 이 스펙 부분입니다. 

스펙.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라 하는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이 넘의 스펙때문에 도전도 시도도 해보지 않고 노력도 없는 결과물을 얻기위해 목을 매는 구직자들이 너무나 많이 있기에 안타까워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럼 스펙을 크게 분류해 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출신 대학 혹은 학교. (물론 그 전에 최종학력이 되겠지요.)
일반적으로 대졸출신 구직자를 보면, 남자들의 경우 군대때문에 보통 26~28살 사이에 첫 직장을 찾기 마련입니다. 여자들은 바로 졸업을 하는 경우에 23~25살 정도에 첫 직장을 갖고요.
구직자 스스로 특히 지방 사립대학생의 경우 국내 대기업 포함 외국계 기업에서는 지방 사립대는 쳐다보지도 않을거라고 예상하고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럼 냉정하게 살펴봅시다.
다시 더 좋은(?) 대학을 준비하시렵니까? 다시 수능공부를 하시렵니까?
(물론 일부는 대학원을 준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과감히 패스!)
다시 대학 4년을 투자하기에는 시간과 등록금이 너무나 큰 부담을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이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2. 학점.
졸업하기 전까지 관리를 잘 하신 분들은 제가 최고 평점 4.45까지 받은 학생을 보긴 했습니다. 계절학기로 빵꾸난 학점을 다시 메우고 장난아니게 방학기간 내내 수업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노력 인정합니다. 박수를 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평점 3.5 를 넘은 학생들에게 플러스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심하게 낮은 분들도 마찬가지로 다시 돌이키기에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학력과 비슷한 경우로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3. 외국어 공인인증 점수.
이건 정말 노력하면 되는 부문입니다. 학교를 어디를 나왔건 학점이 몇점이건 졸업을 했건 안 했건 다 필요 없습니다. 본인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간혹 어떤 학생들은 이런 이야길 합니다.
"토익은 기본적으로 회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별로 공부하고 싶지 않습니다. 토익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전 이렇게 제안합니다.
" 토플 준비하세요. 입사지원서에 토익점수만 쓰라고 꼭 고집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영어실력을 점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인인증이면 됩니다. 님은 회화를 원하시면 토플 준비하세요 "

단순히 문서에서 보기 좋은 점수를 따기위한 공부보다 실무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이왕이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 자격증.
희망직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파악하는게 먼저 중요합니다. 물론 그전에 자아인식 부분이 깨어 있어야 하는데 이는 나중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자격증도 당장 possible 합니다.
대신 정말 많은 정보를 알아내야 하고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도전하고 결국 자격증을 따야 합니다.

5. 인턴.
희망직무 혹은 지원하는 직무와 전혀 상관없는 인턴하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전혀 도움 안됩니다. 알아내고자 하는 노력여부에 따라 수많은 업종과 직무에 인턴이 있습니다. 단순히 알바라고 생각지 마시고 본인의 커리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학교, 학점 등의 당장 바꿀 수 없는 부문에서 마이너스인 분들은 인턴부문의 실무경험을 강점으로 부각시켜야 합니다.
단! 반드시 지원하는 직종과 직무와 맞는 인턴이어야 합니다.

6. 기타.
그 외에도 참 많습니다. 스터디모임, 커리큘럼, 공개강의, 캠퍼스 리크루팅, 취업박람회, 취업캠프 등등 수많은 입사지원서에 아름다운 포장지로 포장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당장 바꿀수도 바뀌지도 않는 것을 가지고 혼자 고민하지 말고, 그 부문을 더 멋진 무언가로 채울 수 있는 구직희망자가 되길 바랍합니다.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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