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09년도에 가장 듣고 싶은 취업소식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올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하고 생각해보다가 지난주 대학생들과 함께 1박2일로 취업캠프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정말 취업과 관련하여 언론사를 통하여 듣고 싶은 보도나 혹은 원하는 기사는 무엇이 있을까 하고요. 솔직히 어느정도 예상했던 대답이 거의 나왔습니다.

가장 많이 나왔던 대답은 역시나 일자리가 굉장히 많이 늘어서 취업에 성공했으면 한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역시 현 경제도 그렇고 상황이 많이 힘들다보니, 캠프 모의면접때 학생들의 대부분이 패기도 없고 신입사원으로서 가져야 할 열정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 항상 모의면접의 면접위원님들에게 부탁을 합니다. 모의면접. 말 그대로 실전에 대비한 연습입니다. 이를 강하고 세게 나가야 실전에서 조금 더 여유를 찾고, 또 많이 깨져봐야 현실을 직시한 구직자들의 달라진 모습을 찾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전 항상 강하게 압박면접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09년 처음으로 시행했던 이번 캠프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학생들이 너무 의기소침해 있었고, '내가 할수 있을까?' ' 내가 과연?' ' 아휴 너무 어렵다!' 등 주눅들어 있는 모습이 보여서 바로 컨셉을 바꾸었습니다.

" 힘을 주는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학생들의 면접모습을 보고 현 경제상황과 맞물려 구직자들의 모습도 왠지모르게 비슷한 성향으로 흘러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역시 학생들의 간절한 소망은 취업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캠프를 마치고 주말에 신문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항상 제가 생각했던 주제는 기사로 있더라고요... ㅡㅡ^)

구직자 47%는 ‘취업자 수가 늘었다’는 뉴스를 내년에 가장 보고 싶은 뉴스로 꼽았다...  (데이터뉴스 원문보기 )

기사내용의 통계자료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학생들이 두번째로 가장 많이 외쳤던 희망뉴스는 바로 연봉인상!!!
음... 이 뉴스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뿐만 아니라 저를 포함한 현업에 계신 모든 근로자들의 희망뉴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지난 주 캠프 때 1차 모의면접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면서 모 기업의 인사담당자 총괄로 계신 분에게 들은 말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아마도 올해 연봉 동결안이 나올 것 같아요... 경기가 너무 힘들어서... 임원급에서는 감원까지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그러다보니 저희 노사에서는 아예 올해 연봉협상에 대한 미팅도 갖지 말자고 하네요. 괜히 연봉협상과 관련된 미팅을 했다가 근로자 전체 감원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으니깐요. "

" oo기업과 oo기업 노사가 지금 이렇게 조용한거는 10년동안 인사담당자로 일하면서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분명 이 시점에서 연봉과 관련된 sheet가 나오고 이에 체결안이다 뭐다 하면서 조금은 시끌시끌해야 하는게 거의 원칙이었는데, 경기가 너무 힘들고 기업자체가 흔들리다 보니 노사에서도 조심스러운가 봐요. "

역시.

경기침체로 인한 타격은 특히 근로자에게 많이 있나 봅니다. 자영업이나 기타 개인사업자는 두말할 것도 없고요...
하루 빨리 저를 포함한 구직자분들이 희망뉴스를 듣게 될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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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취업 10대 뉴스


09년을 맞이하면서 08년도의 취업 뉴스에는 무엇이 있었나 하고 살펴보니 역시나 10대뉴스로 요약되어 각 언론사와 방송사에서 이미 방송되었더군요... 09년이 되기전에 분석했어야 하는데 제가 게으른 탓에 이제야 분석을 하고 있네요 ㅡㅡ^ 개인적으로 동감가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 취업 한파
음... 말이 필요없겠지요? 취업한파... 수치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과연 이 수치가 어느 직업군을 어느 집단에서 어느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긴 했지만 실로 취업이 힘들어 짐에따라 본 기사에는 더이상 토를 달고 싶지 않습니다.

2. 비정규직의 불안함
누가 그러더군요... 제일 만만하게 비정규직이냐고... 왜 항상 이렇게 힘든때에 더 힘들어진 비정규직을 맨날 들먹이며 어렵게 하느냐고... 기업과 근로자 사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과 계약기간의 연장에 대한 기존 약속이 계속 변경되어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원래 이분들이 계셔서 기업이 있는건데... 중소기업이 있어서 대기업이 있는것처럼 말이죠.

3. 무조건 지원! 묻지마 지원!
특히 온라인 지원에서 많이 나오는 경우로 이것저것 따져 보지도 않고 무조건 지원하는 구직자들이 무지하게 많이 늘었습니다. 항상 대학생 구직자한테 하는 말이지만 급하다고 아무거나 막 먹으면 금방 체하듯이 꼭 희망하는 직무와 회사를 찾아서 꼼꼼하게 분석하고 공부를 하는, 준비된 마음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막 들어간 회사에선 절대 오래버티지 못합니다.

4. 자격증 준비
스펙조건 충족을 위한 자격증 만들기는 이제 누가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구직활동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미 나온 학교를 바꿀수는 없고 (물론 대학원등의 다른 방법도 있긴합니다만...) 이미 졸업한 학과를 바꿀도 없다보니 다른 부분에 대한 필요충족조건으로 자격증을 많이 준비합니다.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각종 영어시험 및 외국어 시험을 준비하기도 하지요.

5. 해외취업
국내에서 힘들다 힘들다 하니깐 해외취업에 눈돌리는 구직자들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현 정부에서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더욱 많은 준비와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구직자 분들이 반드시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최소한 2배이상의 노력과 땀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해외취업에 성공했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뭐 솔직히 남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 취업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본인 만족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6. 중소기업의 채용절감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경기가 안좋다보니 직접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쪽은 당연히 중소기업입니다. 벌써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뽑는 사람도 적어지게 되네요. 하지만 뽑는 인원이 동일함에도 구직자들을 찾기힘든 것도 큰 문제 중에 문제입니다. 미스매치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7. 기업이 바라보는 인재상
요즘들어 제가 학생들한테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 부분입니다.
이제 90년대의 출신학교와 부모님의 직업을 보는 기업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신 그 부분을 충족시키고자 구직자 개개인의 개인 역량에 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취업자와 미취업자의 구분을 보면 가장 크게 드러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인턴경험 및 사회생활 경험 유무라는 사실입니다.

8. 대학 5학년
졸업 후 취업을 못한 학생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갑니다.
앞선 글에서 말했지만

A 학생 - 04년 3월 입학                 B학생 - 04년 3월 입학
            08년 2월 졸업                             07년 3월 휴학
            09년 3월 면접                             08년 3월 복학
                                                            09년 2월 졸업
                                                            09년 3월 면접

A학생과 B학생중 누가 더 유리할까요?

9. 공무원
음 이부분도 말이 필요없는 뉴스인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그 채용도 더 줄어든다고 하던데...

10. 취업비리 / 취업사기
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파악 및 공부만이 이런 나쁜 사람들의 눈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와우뉴스 한창호 기자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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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의 희망기업은 오로지 대기업?
대기업 취업을 위해서는 재수 그까이꺼...



지난 주 한 학생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 학생은 작년 9월 쯤에 취업캠프에서 만났고, 제가 담당 코치는 아니었지만 많은 질문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직무도 설정이 잘 되어있고 들어가고 싶은 희망 기업에 대한 분석도 어느정도 잘 되어 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그 학생에게 말했었지만, 문제는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의 희망 부서에 신입사원 TO가 09년에 잡혀있지 않다는것! 물론 대기업군에 속하는 기업에 들어가고 싶어했고 나름 열심히 준비해 왔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두들겨 본들 뽑지 않는 부서와 기업에 지원을 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 비슷한 업계의 같은 직종에 도전을 하고, 그런 맥락으로 기업분석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담당 코치의 멘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그 기업을 사랑(?)했고 자존심도 센 학생이어서 그 학생은 절대 물러서지 않았나 봅니다.

메일의 내용을 요약하면 역시 올해 그 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채용이 없어서 동종업계의 비슷한 직무에 지원하였지만 워낙 기존에 입사하고 싶었던 기업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기에 동종업계 분석도 엉망에 면접도 잘 치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재수를 해서라도 대기업에 가겠다는 학생들이 무려 86%가 넘는다는 신문기사가 있었습니다.

건설업계 20위권인 A사. 올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100명을 공채했지만 지금까지 20명이 빠져나갔다. 이 회사 신입사원인 이모(27)씨는 “연봉이 높은 다른 회사와 중복 합격하거나 아예 금융업으로 입사 업종을 바꾼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 문병주·임미진 기자 원문보기 )

일반적인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대기업군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정도의 20개에서 30개정도의 기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 언론상의 대기업이라는 표현은 근로기준법 상으로 근로자 수가 300명 이상일 경우에 대기업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아이러니했던 부분이 여기서 해결이 됩니다.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항상 저에게 사람이 없다, 구직자가 없다, 지원자가 없다는 말을 밥먹듯이 하고 취업행사에서 만나는 학생들은 일자리가 없다, 사람을 뽑지 않는다, 취업이 안된다 라는 말을 항상 합니다.
이렇게 아이러니한 부분이 바로 서로간에 보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언론사와 정부의 정보가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사에서 일반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의 수치는 중소기업에서 실제로 신입사원을 위해 측정되어 있는 연봉과 크게는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기업군의 평균연봉을 가지고 모든 기업에서는 그렇게 주는 것처럼 혹은 그런 연봉정도는 받아야 하는 것처럼 구직자들의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는게죠...참 안타깝습니다...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일자리 창출이라 미명하에 쓸데없이 새어 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을텐데...



(도표 출처 중앙일보 강정현 기자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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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일을 찾아 취업하라…희망하는 직무찾기의 중요성

지난주 취업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진행하랴 코칭하랴 정신없이 1박을 지새우면서 이번에도 여전히 안타까운 대학생 구직자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현저하게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슨 업종에서 무슨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설정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이름만 말하면 아는 기업 (흔히 이런 기업들이 우리나라 20대 기업군에 속합니다.) 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는데 무슨 부서에 들어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직 모르겠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설사 희망 부서가 설정되었다 하더라도 그 부서 아니, 그 직무에 대한 파악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학생들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과거에 한 통계자료를 본적이 있는데 평균적으로 연봉을 보고 입사하는 경우 한달이내 이직률이 굉장히 높았고 기업의 이름만 보고 입사하는 경우 3개월 이내의 이직률이 현저하게 높았습니다.
이는 정확한 자기 자신의 희망 직무를 전혀 찾지 못하는 구직자들에게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 4년(학부의 경우) 총 16년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 일반적인 틀 안에서 16년의 교육을 받았지만 돌이켜보면 진정 원하는 직무찾기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시대가 변하면서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는데 구직자들의 50%이상이 직무찾기 보다는 기업군 찾기에 힘을 쓰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오늘도 저는 이야기합니다...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정말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만약 그 일을 찾았다면 한번쯤은 그 일에 대한 공부를 마치 수능공부하듯이 해 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나서 기업군을 찾고, 면접 전 반드시 한번 이상은 그 기업의 정문앞이라도 찾아가 보라고...

취업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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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커녕 졸업 전부터 신용불량자라니…

작년 말쯤에 신문기사를 통해서 현재 대학생들이 취업은 고사하고 신용불량자이기에 취업하는데 더욱 힘들다는 뉴스가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대학생들이 빚에 시달리고 있다. ‘청춘의 덫’은 등록금이다. 등록금을 대느라 숱한 대학생들이 사회에 나오기 전부터 ‘빚꾸러기’가 되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 ‘등록금 연 1천만원 시대’도 옛말이다. (한겨레 유선희 기자 원문보기 )

이는 IMF이후에 최악의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편적인 현상이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에 전혀 관심도 없고 상황도 잘 모릅니다... 오해 없으시길...)
흔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 다음에 회사생활이 일반적인,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인생구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그 다음에 대학교 또 대학교...
아무래도 많이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현실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구직을 희망하는 대학생들과 모의 면접을 통해서 만나게 되어 약간 사적인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취업의 목적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한 학생은 꼭 취업해서 빨리 빚을 갚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갑자기 코치로서 해줄 말이 떠오르지도 않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막막해졌습니다.
다른 질문을 했습니다. 왜 그동안 기본 스펙을 준비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온갖 아르바이트와 돈벌기에 급급해서 솔직히 취업준비를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또 앞이 깜깜해 지더군요...

남학생들의 경우 신문과 우유배달은 노력에 비해 pay가 너무 적어 하지 않고 과외와 식당 및 호프집 서빙 등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과거 10년전만 하더라도 대학생 막노동이 한창 인기를 끌었지만 그것도 이젠 전문 인력업체에서조차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넘쳐나기에 대학생들 같은 비전문가는 잘 찾지도 않고 뽑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일자리 공급은 적은 반면에 수요자가 넘쳐나는 것이지요.
그나마 과외로 조금 큰돈을 벌 수 있지만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서...) 문제는 수도권내에 대학이 아닌 지방 사립대 학생들의 경우에는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잘 가르칠수 있다 하더라도 그 기회조차 없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은 아예 과외 생각을 안해 버리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여학생들의 경우가 더 참담하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여학생들한테 직접들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남학생과 비슷하게 과외를 하거나 서빙 등을 하는게 일반적인데, 요즘은 일반 음식점 등에서도 힘 많이 쓰는 남학생들이 넘쳐나기에 여학생들을 많이 뽑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신문기사에서 처럼 도우미로 또 다른 환락가로 빠지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이러하다 보니 취업을 자신의 원하는 일을 찾기 위해 서치하는것이 아니라 '돈 많이 주는 곳이 최고'라는 생각이 당연히 먼저 들게되고 그래서 다들 돈많이 주는 대기업군을 지원하지만 그 TO는 정해져 있는지라 많은 학생들이 취업 재수 혹은 삼수 등의 악순환을 거듭하는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기사와 모의면접 현장이었습니다...

정말... OTL

언제쯤 진정 원하는 직무를 위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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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라는 단체에서 선배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입사원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물론 일을 잘하는 사람 능력있는 후배가 최우선으로 손꼽히는건 당연한 일...
하지만 신입사원이 왜 신입사원인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다보니 아는것도 실수하게 되고 당연히 아는것도 모르게 되는것이
신입사원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쁨(?)을 받으려면?
눈치, 코치 없는 개인기를 모두 다 살려서 최대한 극대화시켜 사회생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고 그렇게 하려면 술을 못해도 첫 잔은 비우고, 시키실 일 있느냐고 물은 뒤 상사보다 먼저 퇴근하는 신입사원이 사랑받는다.
기업이라는 곳은 학원이 아니다.
절대로 신입사원을 가르치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오직 이익을 창출해 내기 위한 하나의 단체인것이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은 공식적으로 배움을 위해 출근하지는 않겠지만 알게모르게 혼자 스스로 갈고 닦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것이 당연지사...
특히 회식자리에서 자기 자신도 몰랐던 부분을 끌어올려서 잘 적응했습니다 라는 표현을 해주는것이 선배된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아무리 술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첫잔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그 다음잔부터는 요령것 눈치것 잘 피해 나가야 한다.
술을 못하는 사람이 주는 술잔을 건들지도 않아도 눈치없는 놈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주는 술잔을 모두 다 비운뒤에 완전히 뻗어버려서 짐이 되어버려도 먹지도 못하는 술을 왜 먹어 라는 핀잔을 듣게 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회생활은 역시 요령이 필요해...
똑똑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기업 인사 실무자들은 신입사원들이 첫 회사 생활에서 겪게 되는 여러 곤란한 상황과 관련, 대체로 이런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  <기사출처 : 연합뉴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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