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안 뽑아요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 증가 7만8000명. 신용카드 대란으로 몸살을 겪었던 2003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최저 증가. 20대 청년 취업자는 13만3000명 감소...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수치들 입니다. 많이 암울합니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봉급생활자·자영업자 할 것 없이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그나마 정부와 공공기관이 고용의 버팀목이었다. 보건·사회복지사업(10만3000명)과 공공행정(1만3000명)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중앙일보 권혁주 기자 원문보기)



경제가 많이 힘들다 보니 자금이 돌지 않고 또한 사람 채용에도 돈이 들다보니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창업을 하자니 이는 자금문제로 인하여 구직하는 것만큼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크게 한몫하는 것이 바로 높아만져가는 구직자들의 눈높이 입니다.
언론등에서 많이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신입사원 연봉 0,000 만원, 신입구직자들 희망 연봉 0,000 만원, 복리후생 이렇게 좋아졌다, 회사에서 연수보내줘요... 등등 마치 모든 회사에서 다 그러하다는 듯이 구직자들을 이해시켜 놓습니다. 이에 구직들은 저 수치와 저 일들이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게 되고 그렇지 못한 회사에 실정을 알게되면 후진 회사, 전망 좋지 않은 회사, 별로인 회사로 취급하고 지원을 하지 않거나 혹은 입사하더라도 한달을 넘기지 못하고 당당하게(?) 퇴사를 합니다.
실제 언론에서 말하는 저 수치와 조건등은 제가 보았을 때는 대한민국 내의 매출액 100위 기업 내에 한하는 조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 마치 우리나라 전 회사들이 당연히 저 정도는 해주어야 하는 것 처럼 또한 그렇지 못한 회사는 별로인 회사처럼 인식시켜버리니 구직자들의 눈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으면서 지난해보다 더 심각한 일자리 한파가 닥칠 것이라고 많이들 예상하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속에 기회는 반드시 있습니다.
너도 나도 똑같이 준비하는 스펙높이기 싸움에 합류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과 방안을 스스로 모색하고 연구하여 성공취업을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남들과 똑같이 기업분석 할 때에 그저 지원회사의 홈페이지만 들락달락 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 회사를 직접 매번 찾아가는 열정을 보여 줄 수도 있고 그저 남들 다 가는 해외연수를 그냥 외국물을 먹어보기 위함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해외 자원봉사 등으로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힘들다 힘들다 할 때 옆에서 그저 같이 힘들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더 희망적인 모습을 찾고 남들과 다른 자기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찾는 것이 그 기회의 키메이커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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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는 어디인가요?

구직자 분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국내외 기업이 조사되어 관심있게 기사를 읽었습니다.
희망 회사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많은 부분이 고려되겠지요?
우선 신입사원 구직자분들이 가장 많이 손꼽는 조건은 역시 연봉부분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많이 안타까웠는데 연봉보다는 희망 직무에 대한 조건이 1위가 나왔으면 하고 개인적인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얼마전 블로그에도 글을 올렸지만 인사담당자끼리 하는 말로 신입사원이 회사를 간판만 보고 입사를 하는 경우 3개월을 버티타 그만두고 연봉만 보고 입사하는 경우 6개월을 버틴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신입사원이 다 그러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희망직무 즉,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회사간판과 연봉보다도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국내기업의 희망회사 1위는 바로 삼성전자가 뽑혔습니다.
훌륭한 연봉 (순수한 연봉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P/S (profit share) 덕분에 연봉부분이 높게 나타납니다.) 노사가 없을 정도로 좋은(?) 복리후생 (물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국내 매출 뿐 아니라 그밖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명 등이 손꼽은 이유였습니다.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구직자 114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입사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14.4%)가 1위를 차지했다. (조인스닷컴 디지털뉴스 원문보기


그렇다면 외국계기업 희망회사 1위는 어디일까요?

이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가고 싶은 회사 1위로 선정되었고 특히 미국에서 모든 젊은 구직자 분들이 하나같이 손꼽은 구글이 뽑혔습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외국계 기업은 '구글코리아'로 조사됐다.
구직자 1천642명을 대상으로 '입사 희망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15.3%(251명)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연합뉴스 원문보기)

 
구글코리아를 1위로 손꼽은 이유도 마찬가지로 연봉과 복리후생 등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걸로 나타났습니다.


희망하는 직무와 희망하는 연봉, 복리후생이 모두 다 맞는다면 정말 최고의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겠지요?
만약 이중에 택1을 해야 한다면 희망하는 직무에 많은 구직자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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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면접스킬

구직자분들에겐 면접을 준비함에 있어서 스킬이 필요합니다.
물론 면접전에 철저한 직무분석과 기업분석을 필수적으로 준비한 후에 면접에 대비한 스킬부분까지도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그야말로 자신있는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몇가지 반드시 기억하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스킬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외우지말고 키워드를 만들어라.
질문에 있어서 외운 티가 난다면 인사담당자에게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특히 거의 모든 면접에 제일 처음에 받는 질문이 바로 자기소개인데 그 부분을 거의 대부분의 구직자 분들은 암기를 통해서 술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면접을 매번 보는 인사담당자들의 경우 그렇게 외웠을 때 단번에 알아차리고 크게 관심있게 듣지 않습니다.
키워드인 단어를 암기한 후에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결론부터 이야기 해라.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이야기 한 후에 부연설명을 해야 합니다.
이래서 이렇게 되었고 이렇게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라는 표현은 면접에서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질문에 대하여 먼저 그 결론을 한문장으로 말한 뒤에 그에 대한 설명은 간단 명료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자신감을 가져라.
신입사원의 자세중에 첫째는 자신감이요 둘째는 패기입니다.
그만큼 신입사원에게는 자신감과 패기가 있어야 합니다. 이는 짧은 면접시간내에 보여주어야 하는 필수 조건이고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나는 활력이 넘치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라는 부분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물론 과유불급! 지나친 자신감을 자만과 오만을 보여줄 수 있으니 모든 대답은 적당한 자신감과 패기를 보여야 합니다. 쉬운 표현으로 목소리의 크기 당당한 말투 등이 먼저 보여줄 수 있는 표현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질문을 유도해라.
항상 모의 면접을 보면서 피드백을 할 때 구직자들에게 듣는 가장 많은 질문이 예상했던 질문이 나오지 않아서 준비한 대답과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모든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의 대답에 맞게 질문을 던지지 않습니다. 이는 어찌보면 구직자들이 면접을 볼 때 미리 준비한 자신있는 대답에 대하여 인사담당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야 해당하는 대답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얼마전 취업캠프시 모의면접에서 한 학생은 춤을 굉장히 잘 추었습니다. 이를 보여주고 싶었으나 방법이 없어서 (당연히 면접볼 때 춤을 춰봐라 하고 바로 물어보는 경우는 없기에) 한 질문에 대한 대답 중에 "전 앞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매사 적극적인 사람입니다. 또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잘하고 매사에 수동적입니다. 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혹시 괜찮으시다면 이 자리에서 제가 잠시 활동적인 모습의 한 표현으로 요즘 유행하는 테크토닉을 잠시 보여드려도 되겠습니까?" 하는 대답을 했고 당연히 면접위원들은 그 자리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춤을 추어보라고 시켰습니다.

5. 지원한 회사에 대해 공부하라.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직무분석과 회사분석은 필수입니다. 면접 전 회사를 한번이상 찾아가보고 그 회사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그 회사직원들은 어디에서 점심식사를 하는지 등을 미리 알아두고 관심을 보여야 합니다.
후배중에 한명은 보름이상을 지원하는 회사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미리 회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였습니다.
이는 면접 때 4번에 말씀드린 질문을 유도하여 인사담당자에게 보름의 기간동안 당사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음을 표현하였고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6. 앞서 들어간 면접조의 분위기를 잘 살펴라.

면접도 하나의 운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집단면접의 경우에는 자신이 해당한 조에 운도 따라야 합니다.
인사담당자들도 사람이기에 면접 조별로 어느정도 점수를 체크 합니다.
앞서 들어간 조가 퇴장할 때 성급하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절대적으로 삼가해야 합니다.
그저 나온 사람들의 얼굴 표정 그리고 자세 등을 살펴보면서 대기시 준비한 면접내용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면접은 반드시 미리 준비한 구직자 분들에게 성공을 가져다 주는 열쇠를 주게 됩니다.
연습! 또 연습!
면접의 자신감과 성공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먼저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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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취업을 위한 SWOT 분석

SWOT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기업의 마케팅 부문에서 주로 활용하던 분석 법으로 자신의 기업과 마케팅할 기업, 그리고 외부적으로 받을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한 분석을 하는, 최선의 마케팅을 위한 하나의 분석법입니다.
기업도 기업이지만 최근 SWOT분석은 개개인의 역량을 늘리기 위한 필수적인 분석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취업을 하는 데도 빠질 수가 없습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와 기업의 분석, 그리고 본인 자신에 대한 분석이 바로 취업 SWOT 분석입니다.

SWOT 이라는 단어는 약자로써

Strenght (강점) - 자기자신의 내부적 강점
Weaknees (약점) - 자기자신의 내부적 약점
Oppotunity (기회) - 기회가 되는 외부요소
Threat (위기) - 위협이 되는 외부요소


이상의 앞글자를 따서 SWOT 분석이라고 합니다.

강점(S), 약점(W), 기회요인(O), 위협요인(T) 을 위와 같이 정리하여 분석을 하되 가장 기본적으로 취업의 기본은 우선 '나'부터 파악을 해야 합니다.
무조건 기업의 네임밸류나 높은 연봉만 따라가다간 조기 퇴사 후 재취업을 고민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떤 직무와 직종에 적합하고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SWOT분석은 차분하게 그리고 오래 생각해야 합니다. 절대로 단칼에 나오는 결론은 없습니다.

S - 자신이 남보다 뛰어난 강점
W - 자신의 취약점
O -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기회가 되는 요소들
T - 외부적으로 열악한 부분

예시)

S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 꼼꼼함
   경영학 전공
   인턴십, 많은 대외활동/프로젝트 경험
   높은 기회, 분석력
   뛰어난 프리젠테이션 능력
   신문, 독서 좋아함 
W 자격증 없음
     다소 많은 나이
     해외 연수 경험 없음
     낮은 학점
     지방 대학
     늦은 어학 점수

O 대기업 채용확대
    마케팅과 기획력 중시
    경험 많은 실무형 인재 중시
    해외영업 부서 내에서 마케팅 중요시화
T 너무 힘든 취업난
   타 부서 보다 낮은 연봉
   경기침체
   저학년때 부터 스팩 관리해 온 경쟁자들 



SWOT을 통한 전략적 자기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서 살아온 날들은 하나씩 곱씹어보면서 자신의 강점, 약점을 찾아보고, 현재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상황분석을 통해 기회, 위기 요인을 도출합니다. 이는 자소서 작성 시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약점은 약점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정말 약점이라 생각하는 요인은 거짓으로 덮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어떻게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취업성공을 위해서는 SO전략뿐입니다!
혹시나 스팩이 낮다고 쉽게 포기하시렵니까? 그보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어떻게든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는 없는지를 확인하고 찾아보아야 합니다.

SWOT 분석을 정리해 보면

강점               - 자신이 남보다 뛰어난 강점은 무엇인가?
강점의 활용    -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가?
                     - 희망직무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강점의 개발   - 자신의 강점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고,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취약점           - 자신의 취약점은 무엇인가?
취약점의 부정적 효과  - 어떤 부정적인 효과들이 있을 수 있는가?
취약점의 개선과 개발  -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앞서 말한대로 절대로 SWOT 분석의 끝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도 SWOT분석을 하고 있고,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발전을 위해 또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생각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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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 안갈렵니다

졸업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벌써 졸업한지 꽤 되었네요. 졸업증서와 학사모, 꽃다발 그리고 사진. 많은 추억이 있는 캠퍼스를 뒤로하며 동기, 선배, 후배들과 함께 졸업의 기쁨을 맞이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현실은 너무 다릅니다.
취업도 못했는데 졸업식 가는게 왠말이냐 라는 반응이 가장 많이 있더군요.
얼마전 기사로도 나왔던데 졸업식날 취업준비나 하겠다는 졸업생이 3명중 1명꼴로 있다고 합니다.

올 2월 대학 졸업식장이 예년에 비해 더 썰렁할 것 같다. 졸업 예정자 3명 중 1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조인스닷컴 디지털뉴스 원문보기 )

전 아직도 졸업식날 사진 한장 없는게 후회된다는 동기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마련해 주신 비싼 등록금으로 졸업이라는 위대한(?)일을 했는데 남들 다 한다는 부모님 머리에 학사모 씌워 드리고 사진찍은 게 없으니 5~6년이 지난 지금 후회가 너무 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부모님과 함께 졸업식장에서 까만색 가운과 학사모를 쓰고 한 손에는 졸업장을 또 다른 손에는 꽃다발을 들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고 지금도 제 책상 한켠에 그 사진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책상 다른 쪽에는 부모님께서 학사모를 쓰시고 찍은 사진이 차지하고 있구요.

취업을 못해서 혹은 아직 취업이 안되어서 4~8년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긴, 캠퍼스의 마지막 추억을 그냥 버리실렵니까? 너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으로 취업의 유무를 떠나서 대학시절의 아름다운 기억과 졸업이라는 또 다른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졸업식장에 당당하게 어깨 피고 들어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졸업자들에게 당연한 권리이고 모두 누려야 합니다.
면접을 보러 가거나 구직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꼭 졸업식에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졸업식에 안가면 정말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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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해법은?

제목이 참 그렇네요. 일자리 해법이라...
일자리 해법이 있을까요?
요즘 IMF보다 훨씬 더 구직에 대한 압박과 불황의 고리가 길고, 연이은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 구직자들은 더욱 숨이 막혀오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 몇분이 사회 전반적으로 해결안을 제시한 내용이 있기에 이에 조금 언급을 하고자 합니다.
혹시 SWOT분석이라고 아시나요?
원래 마케팅에서 사용한 분석법인데 요즘은 취업을 위한 분석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SWOT 분석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제대로 하겠습니다.)
그 SWOT분석에서 T에 해당하는 threat 즉, 위협이 되는 외부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이 전하는 내용입니다.

올해 경제 상황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만큼이나 급박하다. 경기는 당분간 좋지 않을 게 분명하다. 경제가 위축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하다... (중앙일보 최현철 기자 원문보기 )

지방자치단체 기민하게 움직여야
서울에 사는 학생이 지방의 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학생은 학교 근처의 지역에서 취업을 알아보지 않고 서울 부근에서만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심지어 학생은 학교지역에서 일자리가 있는지 무슨 회사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 지역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부족해 구직사이트에 아무리 구직광고를 올려도 지방 대학과 자치단체에서는 큰 도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mismatch가 나오고 있습니다. 분명 일자리는 있는데 구직자는 관심도 없고 무슨 일자리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좋은 예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이 이번에 진행을 맡으셔서 알게 된 포럼인데 지방의 대학들과 주변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만남의 장을 열고 Mismatch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리였습니다. (www.jobara.or.kr) 충청남도에서 주최가 되어 충남권 대학과 기업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포럼이 좋은 예가 될 듯싶습니다.

일자리 DB’ 부터 제대로 만들어라
빈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드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빨리 도입되어야 합니다. 수요자와 공급자의 원활한 소통이 있기 위해서 빈일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신속히 파악 후에 구직자에게 정보가 공유되어야 합니다.

비정규직 연장 서둘러서 추진하라
현재 우리나라는 비정규직을 2년이상 고용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요즘엔 비정규직이라도 일단 취업부터하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또 열심히 일해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꿈을 가지고 취업전선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정규직자들은 마음을 편하게 가지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서 비정규직 규정이 2년이 아니라 4년 아니 5년 이상이 된다면 훨씬 더 안정되고 그 기업에서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공기업부터 먼저 일자리를 나눠라
현재 공기업에서는 올해 연봉을 동결하거나 삭감함으로서 그 비용을 가지고 인턴제도를 도입하여 꽤 많은 인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턴제도가 끝나고 나서 해당 공기업으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보장은 절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임기응변의 인턴이 아닌 정식으로 바른 일자리를 나누어 주는 것이 지금 공기업에 필요한 자세임이 틀림없습니다.

경제팀 수장이 매달 일자리 점검을
꼭 경제팀 수장이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단,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고 계신 알맞은 직위와 직책의 분들이 나서서 남의 일처럼 나몰라라 하지 마시고 매달이 아닌 매일 일자리 점검을 해야 합니다. 구직자들은 매일매일 취업활동 함으로써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구직자들의 일만이 아닙니다. 정부에서 조금이라도 같이 뛰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제발...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해결안을 각 부서에서 논의 중인걸로 알고 있지만 뚜렷하게 보이는 내용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같이 고민하고 공유하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에휴...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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