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 구직자 베스트3

취업이 안되고 다들 힘들다고 하지만 한편으론 '취업난 맞아?'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서류전형의 합격 통보를 하면서 인사담당자로서 느끼는 꼴불견 구직자들이 있습니다.


연락없이 면접에 오지 않는 구직자

서류전형을 마치고 면접제의를 하고난 뒤에 나몰라라 하는 구직자들이 많습니다.
채용이 있을 때 하루에 몇십통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다 보고 인적성검사까지 치르고 선별된 3배수 정도의 인원에게 면접을 제의하게 되는데, 면접 당일에 오지도 않고 유선연락을 해도 받지도 않고 심지어는 전화기까지 꺼두는 구직자가 있습니다.
아무리 묻지마 지원을 했다지만 이건 예의가 아닙니다. 본인의 서류를 다 읽어보고 면접제의를 한 인사담당자의 입장을 생각해서, 사전에 면접 참석이 힘들다는 연락이나 문자 한통이라도 부탁드립니다.

Hotline
Hotline by splorp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근데 그 회사가 어디에 있어요?"

저희 회사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후에 개별적으로 면접을 제안하기 때문에 얼굴을 보기 전에 한명한명의 목소리를 먼저 듣게 됩니다. 이때 구직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지원한 회사가 무슨 회사인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식의 말투와 질문은 면접을 제시를 후회하게 만듭니다.
면접이 회사내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면접장소는 회사이고 시간을 알려주면 "그 회사가 어디에 있나요?" 하고 되물어보는 구직자가 많습니다. 어떤 인사담당자는 친절하게 회사위치를 설명해 주기도 하지만 "회사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하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때 돌아오는 답변이 "회사홈페이지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일 때, 정말 우리회사 입사하고픈 사람이 맞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Korea Tourism Poster
Korea Tourism Poster by siksiksi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거의 다 왔습니다." - 지각생

면접을 진행하다보면 의외로 지각생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인 매너인 시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혹은 너무 이른 시간에 오는 구직자들도 많습니다. 면접시간이 오후 2시라면 1시부터 와서 기다리는 구직자들도 있는데 이런경우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인사담당자들도 엄연히 본인의 업무가 있습니다. 너무 이른시간에 와서 기다리는 것도 예의에 어긋납니다. 면접 시간 15분전에서 20분전쯤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위의 경우는 탈락의 제 1요소 입니다.
기업과 구직자들이 모두 손해를 보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기업에서는 다시 채용을 진행해야 하니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여야 하고 구직자는 다시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하기 위해 시간을 소비하게 됩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본인이 희망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분야에 대한 분석을 한 뒤에 기업을 선택하여 지원하는 것이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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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분석의 몇가지 방법>3


2009/11/10 - [보자기의 취업정보방] - 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분석의 몇가지 방법>1

2009/11/12 - [보자기의 취업정보방] - 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분석의 몇가지 방법>2


기업 정보 분석의 발로 뛰는 취업을 위한 방법은 1, 2에서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글은 행동으로 직접 옮기어 기업 정보 분석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구직자 몇분의 예를 소개합니다.

아파트를 살수는 없잖아요ㅜ.ㅜ

모 여대의 4학년에 재학중이던 학생의 꿈은 건설회사에 마케팅 부서의 입사였습니다. 그 친구에게 왜 건설회사에 들어가고 싶냐고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려서부터 통이 커서 뭐든 큼직큼직하게 만들고 부수고 짓는게 좋았고 이를 기반으로 큰 아파트를 짓는 건설회사에 꼭 입사하고 싶어했습니다.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 후 이용해보고 장단점도 구별하고 싶었지만 지원회사의 제품은 당장 구매 할 수 없는 아. 파. 트. !!!

Hundertwasser House I
Hundertwasser House I by MarcelGerma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지원하는 기업이 지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당장 구매를 할 수도 없고... 많은 고민을 하던 끝에 가장 최근에 완공한 지원 기업의 아파트를 일단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의 형태, 몇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지 주변 환경을 사전조사하고, 경비실로 들어가 본인의 신분과 사정을 이야기하고 반상회장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반상회장님을 통해서 반상회에 참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반상회에 가기 전 본인이 직접 만든 설문조사지를 만들었습니다. 반상회에 참석해 내용을 다 들은 후 마찬가지로 본인의 신분과 사정을 설명하고 참석한 어머니들로부터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십번의 반상회를 참석하여(각 동의 반상회에 참석을 거의 다 했다고 합니다) 얻은 설문조사지를 정리하여 한장의 표로 만들고, 본인 나름대로 이번에 완공된 지원 기업의 아파트에 대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기업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을 어필했고 면접장에서 수백장의 설문조사지와 한장으로 정리된 설문조사 결과지를 면접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위의 학생은 지원하는 기업이 생산하는 물건을 직접 구매하고 싶었으나 당장 살 수 없는 물건이기에 다른 방법으로 그 물건에 대한 분석에 접근을 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을 새로 완공한 아파트 조사에 투자하여 발로 뛰는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인연은 만들 수 있습니다

평소에 가고 싶은 기업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던 대학교 4학년 학생은, 3학년부터 꾸준히 학교의 취업센터를 활용했습니다. 매주 취업센터에 들려서 취업행사가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여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취업센터의 선생님과 친해지게 되었고 ,그 학생이 가고자 하는 회사와 희망하는 직무에 대한 이야기는 취업센터에서 누구나 다 알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학교 담당 선생님으로 부터 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희망하던 기업의 기업설명회가 다른 학교에서 진행된다는 정보를 선생님께서 직접 알려주신 겁니다. 아무래도 취업센터에 근무하시니 취업과 관련된 정보는 학생보다 빠르게 알 수 있었고, 그런 정보를 취업센터에 항상 들리는 학생에게 알려 준 겁니다.

기업설명회 당일 행사가 끝난 후, 그 학생은 설명회에 나온 기업 실무자에게 용기내어 말을 걸었습니다.
본인의 신분을 소개하고 현재 재학중인 학교에서 취업행사가 있을 때 강의를 부탁하였습니다. 인사담당자로 부터 명함을 받고 학교에 돌아와 취업센터의 선생님께 그 명함을 전해드리며 강사로 섭외를 부탁했습니다.

몇 주일 후, 학교 취업행사로 모의면접 경진대회가 있을 때 그 인사담당자가 강사로 오게 되었고 모의면접관까지 맡아주어 그 학생은 지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의 강의와 모의면접까지 실전과 같은 분위기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실무진을 만나서 정보를 얻는 것 만큼 더 확실하고 정확한 기업 분석이 있을까요?
위에 등장한 학생은 100% 본인의 노력으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알게 되었고, 많은 정보를 누구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후 실제 면접 진행 시 그 인사담당자와 대면하는 정말 lucky한 일은 벌어지진 않았지만, 실제로 면접실 입구에서 만나게 되어 인사도 하고 주변의 구직자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발로 뛰는 기업분석을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과 직무에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lounge

lounge by Aaron Edwards 저작자 표시비영리

※ 본 포스트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위주의 정보 분석을 살펴봤습니다. 다음에는 중소기업 위주의 정보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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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분석의 몇가지 방법>2


2009/11/10 - [보자기의 취업정보방] - 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분석의 몇가지 방법>1


기업 정보를 분석하는 두번째 방법으로 지원하는 기업의 사보(社報)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기업분석 뿐만 아니라 최고의 면접 족보가 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사보입니다.

사보에는 기업이 사업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최근 동향, 최신 뉴스 뿐만 아니라 운영진의 경영마인드를 모두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각 기업마다 가지고 있는 기업문화에 대해 가장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보를 얻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정확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회사로 직접 찾아가서 얻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무나 출입을 할 수도 없을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회사에 가도 사보를 손에 가지고 나올 수 있는 것을 100%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발간하고 있는 사보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룹사의 경우 사보를 웹진으로 발간하는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하여 회사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미니홈페이지 등의 여러 경로를 통하여 사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를 반드시 한번 이상 방문해 보는 것 입니다.

많은 구직자들이 실수하는 경우가 면접을 통보받을 때입니다. 서류전형에 통과 후 유선으로 면접일시와 시간을 통보하는 기업이 많은데(저희 회사의 경우에도 유선으로 직접 면접을 알려드립니다), 구직자들이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회사가 어디에 있나요?"입니다. 지원하는 회사의 위치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지원을 했다면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선 당연히 묻지마 지원을 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기업을 방문한다고 해서 회사안의 사무실까지 들어갈 수 있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실 그럴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기업 탐방 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사무실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해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기업 방문의 의미는 회사를 갈 때의 루트를 미리 알아두고 회사 앞에 어떤 다른 회사들이 있는지 혹은 어떤 상점들이 있는지, 이 회사 직원들은 점심식사를 어느 식당에서 하는지, 회식이 있을 때 어느곳에서 하는지를 눈으로 봐두라는 겁니다. 본인이 입사 후에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이 가게에서 회식을 하겠구나,하는 기쁜 상상을 한번쯤 해 보는 것이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애사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The Vancouver Public Library HDR (series)
The Vancouver Public Library HDR (series) by Brandon Godfrey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네번째
방법으로 해당 기업에서 생산하는 물건이 있으면 반드시 직접 구매하여 사용을 해봐야 합니다.
지원 기업이 제조업이라면 생산하는 물품을 꼭 찾아보고 유통업이라면 직접 가서 분위기와 판매되는 물건을 눈으로 확인하고, 식음료품라면 몇가지 이상을 직접 구매 후 먹어봐야 합니다.

단순히 구매 후 물건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물품의 포장내용을 꼼꼼히 살피는 것도 기업분석에 큰 역할을 합니다. 어디서 생산되었는지, 재료는 무엇인지 등의 정보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관심이 없기에 그냥 지나쳐버리는 부분까지도 기업분석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의 4가지 방법들은 모두 발로 뛰어다니며 준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인터넷만 뒤지고 남들이 적어둔 후기만 보다가는 다른 구직 경쟁자들이 더 멀리 앞서고 말겁니다.

기업 정보 분석3 에서는 실제 성공적인 기업 분석을 통하여 지원하는 회사에 입사한 실사례를 살펴보고, 발로 뛰는 취업준비가 왜 필요한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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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전략이다! 성공면접을 위한 전략 3가지


면접은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검증당한다는 느낌이 아닌 조사를 당한다는 느낌으로 임해야 합니다.

성공면접을 위한 전략

1. 잘듣고 (질문의 의도파악)

2. 정확한 용어 사용 (사전분석)

면접의 7가지 섹션-기업분석, 직무분석, 역량분석, 업종분석, 이슈분석, 자기분석, 입사서류

3. 연습하라

현재 시행되는 면접은 역량중심면접입니다. 직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능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뿐 아니라 경쟁회사의 분석도 함께 해야 합니다. 경쟁사 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입니다. 그리고 경쟁사보다 지원한 회사가 더욱 뛰어난 이유를 함께 파악하여 분석해야 합니다. 

직무와 관련된 질문에 대비해서 직무지원동기, 개념이해, 수행범위이해(직무 다양성 이해), 용어이해, 선택이유 등을 파악하여 미리 준비해 두시고,

보통 처음 면접장에 들어가게 되면 자기소개를 하게 됩니다. 이때는 반드시 역량 중심으로 자기소개를 하시기 바랍니다.


☞☞  여기서 잠깐! '역량'이란?
         역량(competency) vs 능력(capability)
         역량
-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키는 힘으로서 한두 번이 아닌 반복적, 습관적 행동으로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의식이나 태도, 열정 요소가 포함된 행동 개념
         능력 - 선천적으로 타고나거사 학습을 통해 형성된 재능으로 언어실력, 설득력, 표현력 등 재능이나 실력
               
cf)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은 능력이지만 단지 영어에 탁월하다고 해서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비록 탁월한 영어실력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을 끌어들이고 내 편으로 만들어 협상을 원만하게 진행해서 수주 및 실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역량이다. 즉, 행동요소가 반드시 드러나야 한다.



* 기초역량 - 전공, 학력, 사무자동화 관련자격증, 경험, 동아리, 봉사활동

* 직무역량 -

1. 지원직무와 연관있는 전공들 (주전공, 복수전공, 세부전공 등)

2. 직무수행 범위에 대한 이해

3. 지원직무와 연관성 있는 성격의 장점

4. 경력

5. 직무자격증

6. 직무학습경험

역량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총체적 역량 -> 자기소개,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 무엇을 준비했다. 사회기여 할 수 있는 건 무엇인가? => 직무역량 + 비즈니스 역량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개별적 역량 -> 만약 꼬뚜리를 잡혔다면! 그때! :

1.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정적 단어의 사용을 금지하시기 바랍니다.

2. 직무역량 중 지적받지 않은 내용과 연관지어 이야기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역량 -> 정의. 문제해결능력 무엇. 논리적이야기 서술

* 이슈 : 일간지. 조,중,동 신문. 업종신문. 브로셔. 상품안내지. 사보.

-> 서치키워드 : 사장이름. 브랜드 이름. 회사명. 기본적 내용

 
발로 뛰는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직무중심의 준비된 인재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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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 나를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들


구직의 최종 관문인 면접에 들어가게 되면 여러 종류의 면접을 거쳐 인사담당자들은 회사와 가장 알맞는 사람을 채용하게 됩니다. 회사에 따라서 면접의 종류도 다양하게 보는데 일반적으로 기술면접인성면접 그리고 PT면접 마지막으로 토론면접으로 4가지 정도를 시행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면접과 인성면접을 한번에 시행하고 PT면접과 토론면접은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기업에 따라 다르게 진행합니다)

PT면접의 경우에는 지극히 직무와 관련된 질문만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정답이 있는 문제를 구술로 듣고자 질문을 던지게 되고 토론면접의 경우에는 특별하게 인사담당자의 질문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인성면접과 기술면접 등에서 구직자가 당황하고 손에 땀이 나도록 하는 질문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홍길동씨는 학점(or 토익점수)가 너무 낮은데 관리를 안했나봐요?

-> 학점 혹은 토익 스코어 등이 높으신 분들은 당연히 위의 질문을 받지 않겠지요? ^^  일반적으로 학점과 토익스코어가 기본 서류전형의 턱걸이로 면접에 이르신 분들은 위의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학점이 낮은 대신 사회적 경험과 기타 외부활동 등을 통하여 지원한 직무와 연관하여 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학부시절 공부도 중요했지만 직무와 관련된 활동을 준비했음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우리회사가 뭐 하는 곳인지 모르고 지원한건가요?

-> 이 질문은 일단 받으면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회사분석 자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묻지마 지원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회사를 지원할 때 무슨 회사인지, 무엇을 만드는 곳인지, 그리고 최소한 회사 홈페이지의 기본사항은 다 암기하시고 이를 넘어 지원회사의 정확한 분석을 인맥 등을 총동원하여서 최대한 많이 알고 면접에 임하셔야 합니다. 진정 그 회사에 가고픈 열정을 보여주세요.

그저 열심히만 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실력을 잘 모르겠는데요.

-> 압박면접시에 주로 나오는 질문입니다. 구직자를 잠시 당황하게 만든 후 그 위기상황을 어떻게 잘 풀어나갈지를 보게 됩니다. 침착하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out put을 기반으로 조목조목 설명해야 합니다. 본인이 학창시절 했던 직무와 관련된 일과 그 일의 결과물을 토대로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한다면 당장 그 부분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잠재적인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을 겁니다.

공부가 더 필요하겠어요.
학교 다닐 때 뭐했어요?

-> 아무래도 기술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들어오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받게 되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바로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답변입니다. 이보다는 본인만의 답변을 말하는 게 좋습니다. 반드시 답변을 미리 준비한 뒤에 연습해 보세요.

우리 회사 말고 다른 회사에도 지원했지요?
다른 회사 붙으면 거기에 입사할건가요?

-> 인사담당자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절대로 우리 회사 단 한군데만 지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거짓말을 할 필요 없습니다. 다른 회사를 지원했으면 지원했다고 말씀하시고 다른 회사에 입사하는 것보다 오늘 면접을 보면서 지금 지원한 회사에 더 많은 관심과 애착을 더욱 갖게되었다, 그러니 본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오히려 애교있고 재치있는 답변을 한다면 어려운 질문이 오히려 본인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기본적으로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요.
우리 회사는 학원이 아닙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라는 말을 했을 때)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했을 때)

->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많이 난감해지고 눈앞에 캄캄해 집니다.
저도 구직활동 중(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두번째 회사로 이직하면서 61전 2승 59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위의 질문을 받게 되면 식은땀이 흐르고 아 망했다 라는 생각이 뇌를 치며 조마조마했기에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면접은 이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다."
"이 사람은 일 잘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뽑기위하여 처음으로 구직자와 기업과의 만남의 자리입니다.
구직자가 너무 많은 덕분에 갑과 을의 관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기업에서는 구직자가 필요하고 구직자는 일자리가 필요해서 만나는 첫 공식적인 자리입니다.
면접의 스킬은 연습을 통하여 충분히 갈고 닦을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면접은 스킬도 중요하지만, 자아인식을 통하여 진정 그 회사와 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도전하는 자에게 즐거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Tower of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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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은 면접


구직자 분들은 채용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느 부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바로 면접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채용공고게시 -> 입사서류전형 -> 인적성검사 -> 1차 기술면접 -> 2차 인성면접 -> 합격통보 -> 신체검사

물론 인적성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기업도 많고, 검사를 면접 후에 보는 기업도 많습니다. 면접도 한번만 치르는 기업도 많고요.

이렇게 많은 단계 중에서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실무진은 면접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당사에서 함께 할 직원 뽑는 첫번째 만남이기에 다시 강조하지 않아도 중요한 부분임은 틀림 없습니다.

저도 채용을 시행할 때 면접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서류전형에서 통과한 지원자들은 기업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사항들, 일반적으로 '스팩'을 모두 만족시킨 분들입니다.

면접을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류작성의 내용이 틀림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 나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분별하기 위하여
- 얼마나 성실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선별하기 위하여

위의 내용외에도 면접을 보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다 」
「 이 사람은 일을 잘하겠다 」

라고 판단되는 사람을 찾기 위한 하나의 수단입니다.


기업에서도 채용을 진행하면서 면접에 많은 예산을 할당하면서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서 진행하기 마련입니다. 서로간의 필요에 의해서 구직자와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희망하는 기업에 지원하실 때에는 가장 진실된 마음과 성실한 모습으로 기업의 문을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2005_048_03
2005_048_03 by chuckp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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