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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0 영어원서읽기 첫 도전 성공! <찰리와 초콜릿 공장> 4

영어원서읽기 첫 도전 성공!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colate Factory>



요즘 영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나이 서른에 '다시' 시작한 영어공부. 과거에는 회화만 오직 영어공부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좀 넓게 보고 있습니다. 기초문법을 공부하면서 원서 읽기에 도전했는데, 드디어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5정도 걸렸습니다. 출퇴근시간에만 책을 읽느라서 오래 걸렸어요. 모르는 단어는 평균 한 페이지 당 한두개 정도. 모르는데 자꾸 반복되는 단어만 찾아보고 나머지는 문맥상으로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고민되는 점이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서 외워야하는지... 책을 다 읽고 나중에 단어뜻을 찾아보긴 했는데, 굳이 애써서 외울 필요는 못 느꼈습니다. 외워지면 외워지는거고 아니면 말고. 게을러서 대는 핑계일지도 모르겠네요.


영화도 안 보고, 구체적인 내용을 전혀 몰라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나이 서른에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니, 명작임에 틀림없습니다.

책 제일 뒷 표지에 '8세 이상'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하하하. 전 서른 살이니까 8세 이상이 맞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책 군데군데 그려진 일러스트. 오른쪽이 찰리.

이 소설을 통해서, 미국에서도 대가족을 선호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몽땅 한집에 사는 모습이 더 가난해 보이기보단 없는 살림이지만 풍성한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 읽는 내내 초콜릿의 단내가 풍겨서, 뚱둥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영어공부라는 본연의 목적을 잊고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나 내용의 이해를 체크할 수 있는 책이 있어서 함께 봤는데, 뒤로 갈수록 소설에만 빠졌더랬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려는 분은 함께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음 책으로 <샬롯의 거미줄Charlotte's Web>을 구입했습니다. 미국에서 만든 리스트 같은데, 교사가 뽑은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1위를 했답니다. <찰리와 초콜릿공장Charlie and The Chcolate Factory>는 57위를 했네요. 아래를 열면 '교사가 뽑은 책 100권' 리스트가 있습니다.

찰리를 재미있게 읽어서 앞으로 몇 권 더 볼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문법공부까지~ 아자!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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