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분석의 몇가지 방법>1


서류전형에서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읽게 되는 부분은 바로 '지원동기'입니다. 왜 우리 회사를 지원했는지 왜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에 대해 평가하고, 가장 비전과 가능성이 보이는 구직자를 서류전형에서 통과시킵니다.

구직자는 당연히 인사담당자들의 입맛에 맞는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대로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보는 부분이 지원동기 부문이므로, 구직자는 지원하는 기업과 지원 직무에 대한 분석을 서류에 녹여내야 합니다. 

따라서 구직자를 위한 <기업의 정보 분석의 몇가지 방법>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분석의 몇 가지 방법>

1. 기업 홈페이지를 파악하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검색이다. 지원하는 기업의 홈페이지 내용을 숙지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필수적인 사항이다. 홈페이지 내용을 무턱대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주요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Q. 무엇을 만들어내어 매출을 올리는가?
Q. 사원 수는 몇 명인가? / 지원하는 부서의 직원은 몇 명인가?
Q. CEO의 이름은? 회사 경영방침과 윤리강령은?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하는 내용이다. 상장회사라면 최근 시세정보까지 숙지해 두어야 한다.


2. 시중에 출판되어 있는 서적을 읽어라
매출 1000대 기업에 드는 회사라면 시중에 나와있는 서적을 이용하여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취업이나 기업 분석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었다. 책을 이용하면 홈페이지의 내용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취업서적들은 다분히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기업 정보 분석과 관련된 서적은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위의 2가지 방법은 누구나 쉽게 알수있고 접하는 방법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남들과 다르게 특화된 나만의 기업분석을 위하여 준비할 사항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첫번째
방법으로 가장 좋은 기업 분석 방법은 해당 기업의 실무진을 만나는 것 입니다.
더욱 자세한 기업 정보를 위해서는 역시 해당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진을 만나는 것이 최고입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나,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간단히 풀릴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취업관련 특강이 여러 대학에서 공개 강의로 이루어집니다. 학교의 취업정보센터와 포털의 카페 등을 검색하면 지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혹은 실무진이 공개강의 강사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대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강사가 기업의 인사담장자 혹은 실무진일 경우, 강의의 서두에서 결론까지 본인의 회사에 대한 지식이 배경이므로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기업정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잘 들었다, 좋은 이야기다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지 말고 궁금했던 사항과 풀지 못한 질문을 쏟아부어 더 많은 이야기와 자료를 얻어야 합니다. 강사 중에는 개인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는 친절한 분도 있으므로 반드시 요청해야 합니다. 이메일을 통해 본인을 소개하고 다시 질문하는 등 기업과 친해질 수 있는 수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 정보 분석 방법 2 에서 이어집니다...



45 Fremont, #1
45 Fremon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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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자기소개서의 비밀


인사담당자들이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꼼꼼하게 살펴보는 자기소개서의 비밀을 알고 계시나요? 지금까지 본인이 작성했던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번쯤 재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앞선 이력서 부문에서도 언급했듯이 자기소개서에서도 글자체와 기울기 정렬 등을 모두 통일시켜야 합니다.
이력서와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 또한 구직자 분들의 최초로 컴퓨터 활용능력과 문서활용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임을 반드시 명심하여야 합니다.
인사담당자는 채용시즌이 되면 하루에도 몇십통 이상의 자기소개서를 읽게 됩니다.
저 또한 이번 채용시즌에 하루에 50통이 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모두 살펴보고 서류전형에 임하였습니다. 여기서 구직자들은 똑같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읽게 되는 인사담당자를 생각하시고 최대한 읽기 쉽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자기소개서를 써야합니다.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다음의 두가지 입니다.

1. 지원한 직무중심의 자기소개서가 되어야 합니다.

2. 두괄식의 자기소개서가 되어야 합니다.

보통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크게 4가지 정도의 구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성장과정, 학창시절(경력사항),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및 포부

성장과정부터 지원동기까지 모든 부문에 반드시 지원한 직무와 연관지어 서술하여야 합니다.
이러이러한 성장과정으로 그 일이 본인이 하고 싶고, 학창시절 그 일과 관련된 일들을 했고, 그 일을 하기에 알맞은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본인이 일하기에 가장 알맞은 회사로 지원하였다라고 표현하여야 합니다.
정리를 하면 모든 부문에 지원 직무를 반드시 이야기 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그러한 일들을 서술할 때, 결론이 제일 서두에 등장하여야 합니다.
결론은 이러이러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을 뒤에 서술해야 합니다.

그러면 구직자들이 중요하게 여기게 되는 분포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직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자기소개서 내용

1위 성장과정
(보통 성장과정을 제일 처음에 쓰는 경우가 많기에 글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가장 집중을 하게됩니다.)
2위 학창시절
(신입의 경우 크게 경력이 없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과 특히 남자들은 군대 이야기로 포커스를 맞추게 됩니다.)
3위 성격의 장단점
(보통은 본인의 장점을 많이 나열하고 단점을 간단하게 기술하고 글을 정리합니다.)
4위 지원동기
(열정이 있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자기소개서를 마무리 합니다.

위의 경우 이번 채용시에도 제가 보았던 수많은 지원서를 통해 제 주관적인 생각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들이 중요시 여기는 부문의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인사담당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자기소개서 내용

1위 지원동기
(왜 우리회사를 지원했고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가 제일 많이 궁금하고 알고 싶답니다.)
2위 학창시절
(지원한 일과 관련된 일을 학창시절때 얼마나 많이 해보았고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알수 있습니다.)
3위 성격의 장단점
(지원 부분과 관련되어 성향이 잘 맞는지 안 맞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4위 성장과정

위에서 보는것처럼 구직자들이 집중을 하는 부문과 인사담당자들이 중요시하는 부문이 사뭇 다른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입사지원서를 보면서 인사담당자가 중요시 하는 부문을 더 신경써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일겁니다.

자기소개서에는 부정적인 단어는 사용하지 말고 최대한 긍정적인 단어를 골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가령,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 부분은 잘 모르지만... 등의 단어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굳이 본인의 안 좋은 점을 성격의 장단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시 세뇌(?)시키는 것은 별로 좋은 표현이 아닙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는 비즈니스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구직자들이 예비신입사원으로써 준비되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첫 번째 만남이니만큼 더 이상 학생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것이 아닌 비지니스맨 혹은 우먼으로서 기술하여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새벽 혹은 밤 늦은 시간에 쓰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혹자는 밤 혹은 새벽에 집중도 더 잘 되고 그때 쓰는 것이 가장 잘 써진다라고 하지만, 사람은 아무래도 새벽시간이 되면 감성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동적으로 감성적인 자기소개서가 쓰여집니다.
자기소개서는 형용사를 많이 사용하지 마시고 추측성 문장 또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아울러 자기소개서는 절대 수필이나 시가 아닙니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성장과정을 기술할 때 몇남 몇녀의 장녀 혹은 장남으로 엄하신 아버님과 인자하신 어머님의 보호아래 등의 표현과 이력서상에도 다 나와있는 무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슨 대학교의 전공은 무엇인데 등은 절대로 기술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성장과정을 읽으면서 가장 지루하고 기억에 남지 않는 자기소개서입니다.)
또한 성격의 장단점을 표현할 때 본인이 지원한 직무수행상 치명적인 단점은 절대 기술해서는 안됩니다.
가령 재무팀을 지원했는데 본인이 덤벙된다거나 꼼꼼하지 못하다는 단점은 직무수행에 결정타로 여겨져서 굉장히 큰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단점은 아무리 잘 쓴다해도 본전치기이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기술해야 합니다.

기업 적응력과 직업 적응력에 알맞은 지원서를 작성하시길 기원합니다.


Desktop marauder
Desktop marauder by Brintam 저작자 표시비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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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와 입사지원서의 차이 


이력서 작성과 관련하여 주의 할 점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점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력서입사지원서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

이력서 : 개인에게 알맞게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틀에 작성하는 형식
입사지원서 : 각 기업에서 정해진 형식에 맞는 틀에 작성하는 형식

보통 이력서라 함은 개인의 자유양식으로 작성하는 양식을 말하고 입사지원서는 해당 기업에서 정해놓은 양식을 토대로 본인의 이력을 작성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요즘은 기업에서 정해놓은 입사지원서를 토대로 작성하는 형식이 많이 있습니다.

◎ 지원서를 잘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채용절차의 서류전형 통과를 위하여

2. 면접 시 부정적인 질문을 받지 않기 위하여

서류 통과를 해야 다음 단계인 면접으로 진행되니 잘 써야하는 이유로는 지원서를 바탕으로 면접에서 질문이 이루어지다보니 당연히 본인에게 불리한 질문이 오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바로 지원서를 잘써야 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희망근무지 표기법

보통의 구직자의 경우 희망근무지를 표기 할 때에 본인의 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만을 고집하여 표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서울에 살다보니 별 생각없이 당연히 희망근무지를 서울로 표기했었습니다.
면접에 갔었는데 한 인사담당자분께서 저에게 물어보셨습니다.

"앞의 칠판에 세계지도를 한번 그려보세요. 거기서 우리나라가 어디에 있지요?
우리나라 안에서 서울이 어디에 있지요? ooo님은 잘 보이지도 않는 그곳에서만 일할 수 있는 분이군요."

정말 크게 한방 먹었습니다. 물론 요즘엔 기업에서 채용공고를 낼 때 아예 처음부터 근무지를 공개하는게 일반적이어서 이를 먼저 써치하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무지에 대한 공고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표기하시는건 어떨까요?

※ 전산형 지원서의 경우 -
지역무관 선택, 구인공고에 나와 있는 지역을 선택

※ 워드형 지원서의 경우 -
인사기준에 준함, 전 지역 가능

반드시 어떠한 지역에 국한되어 근무를 해야 하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한정된 지역을 벗어나 우물안 개구리의 시선이 아닌 넓은 세상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구직자 되셔야 합니다.

소제목과 일치되는 내용 기술

학력, 경력, 자격증 등 좌우배치와 기울기, 글자체를 반드시 모두 통일시켜서 지원하여야 합니다.
특히 사무직에 지원한 분들은 지원서를 가지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감안하여 함께 채점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 지금은 직무중심의 채용

현재 입사지원서, 이력서는 모두 다 직무중심의 채용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지원서를 보게 되는 분들은 지원한 분야의 직무담당자이고 전문가입니다. 또한 인사담당자의 경우에도 전반적인 직무 내용을 알고 있음을 명심하고 out put 중심 + 직무 중심의 지원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문서작성 검증의 도구

앞서 사무직에 국한하여 말씀드렸지만 지원서는 문서작성 능력을 검증하는 최초의 서류이자 가장 기본적인 서류입니다.

시스템적 사고 필요

입사서류를 작성 시에는 시스템적 사고를 가지고 역학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닌 숲을 보고 작성하는 원칙을 두고 풀어나가야 합니다.

업데이트 

본인의 이력서는 최소 일주일마다 업데이트하여 저장하여야 합니다.
저도 구직시 지원했던 각 기업의 지원서를 모두 폴더로 따로따로 저장해 두었고 거의 5일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을 했습니다. 
잡포털을 통하여 지원하는 형식이 많아지다 보니 묻지마 지원(지원기업, 희망직무 등을 모두 무시하고 온라인 잡포털을 통하여 이미 저장해 둔 지원서를 마구마구 클릭하여 이곳 저곳에 다 지원하는 지원 형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원서를 보내기 전 반드시 지원한 회사와 희망직무를 다시한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 응시부문

응시부문 = 희망분야 = 희망직무 (일의 종류, 직종)

◎ 이력서 양식

입사지원서와 달리 이력서는 양식을 본인이 만드는 것입니다. 양식을 알맞게 보기 좋게 꾸며야 하며 절대 문방구 이력서에 작성을 하시면 안됩니다. 양식선정에 주의하여야 하고 자기 내용을 기재 후에 옷을 입혀야 합니다.



마지막 tip으로 구직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직업과 직무, 그리고 연봉과 타협하게 됩니다.
apply cycle(지원주기)은 굉장히 중요하므로 철저한 계획을 미리 세우고 지원서를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NaNoWriMo: the home front
NaNoWriMo: the home front by mpclemens 저작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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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 나를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들


구직의 최종 관문인 면접에 들어가게 되면 여러 종류의 면접을 거쳐 인사담당자들은 회사와 가장 알맞는 사람을 채용하게 됩니다. 회사에 따라서 면접의 종류도 다양하게 보는데 일반적으로 기술면접인성면접 그리고 PT면접 마지막으로 토론면접으로 4가지 정도를 시행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면접과 인성면접을 한번에 시행하고 PT면접과 토론면접은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기업에 따라 다르게 진행합니다)

PT면접의 경우에는 지극히 직무와 관련된 질문만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정답이 있는 문제를 구술로 듣고자 질문을 던지게 되고 토론면접의 경우에는 특별하게 인사담당자의 질문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인성면접과 기술면접 등에서 구직자가 당황하고 손에 땀이 나도록 하는 질문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홍길동씨는 학점(or 토익점수)가 너무 낮은데 관리를 안했나봐요?

-> 학점 혹은 토익 스코어 등이 높으신 분들은 당연히 위의 질문을 받지 않겠지요? ^^  일반적으로 학점과 토익스코어가 기본 서류전형의 턱걸이로 면접에 이르신 분들은 위의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학점이 낮은 대신 사회적 경험과 기타 외부활동 등을 통하여 지원한 직무와 연관하여 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학부시절 공부도 중요했지만 직무와 관련된 활동을 준비했음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우리회사가 뭐 하는 곳인지 모르고 지원한건가요?

-> 이 질문은 일단 받으면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회사분석 자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묻지마 지원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회사를 지원할 때 무슨 회사인지, 무엇을 만드는 곳인지, 그리고 최소한 회사 홈페이지의 기본사항은 다 암기하시고 이를 넘어 지원회사의 정확한 분석을 인맥 등을 총동원하여서 최대한 많이 알고 면접에 임하셔야 합니다. 진정 그 회사에 가고픈 열정을 보여주세요.

그저 열심히만 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실력을 잘 모르겠는데요.

-> 압박면접시에 주로 나오는 질문입니다. 구직자를 잠시 당황하게 만든 후 그 위기상황을 어떻게 잘 풀어나갈지를 보게 됩니다. 침착하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out put을 기반으로 조목조목 설명해야 합니다. 본인이 학창시절 했던 직무와 관련된 일과 그 일의 결과물을 토대로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한다면 당장 그 부분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잠재적인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을 겁니다.

공부가 더 필요하겠어요.
학교 다닐 때 뭐했어요?

-> 아무래도 기술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들어오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받게 되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바로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답변입니다. 이보다는 본인만의 답변을 말하는 게 좋습니다. 반드시 답변을 미리 준비한 뒤에 연습해 보세요.

우리 회사 말고 다른 회사에도 지원했지요?
다른 회사 붙으면 거기에 입사할건가요?

-> 인사담당자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절대로 우리 회사 단 한군데만 지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거짓말을 할 필요 없습니다. 다른 회사를 지원했으면 지원했다고 말씀하시고 다른 회사에 입사하는 것보다 오늘 면접을 보면서 지금 지원한 회사에 더 많은 관심과 애착을 더욱 갖게되었다, 그러니 본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오히려 애교있고 재치있는 답변을 한다면 어려운 질문이 오히려 본인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기본적으로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요.
우리 회사는 학원이 아닙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라는 말을 했을 때)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했을 때)

->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많이 난감해지고 눈앞에 캄캄해 집니다.
저도 구직활동 중(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두번째 회사로 이직하면서 61전 2승 59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위의 질문을 받게 되면 식은땀이 흐르고 아 망했다 라는 생각이 뇌를 치며 조마조마했기에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면접은 이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다."
"이 사람은 일 잘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뽑기위하여 처음으로 구직자와 기업과의 만남의 자리입니다.
구직자가 너무 많은 덕분에 갑과 을의 관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기업에서는 구직자가 필요하고 구직자는 일자리가 필요해서 만나는 첫 공식적인 자리입니다.
면접의 스킬은 연습을 통하여 충분히 갈고 닦을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면접은 스킬도 중요하지만, 자아인식을 통하여 진정 그 회사와 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도전하는 자에게 즐거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Tower of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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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구직자 특히 대졸 신입 구직자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터라 그분들의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이 바로 위의 질문이고 가장 많이 듣게되는 상담내용이 바로 이것입니다.

"직업을 선택하지 못하겠어요!"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를 기반으로 많이 나왔던 내용순으로 '아직 직업을 선택하지 못한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직업 선택이 힘들어요.

정말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힘들고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진 구직자 분들이 이런 고민을 많이 합니다. 또 나중에 그 결정을 후회할까봐 겁이 나서 함부로 확고한 결정을 못하겠다는 분들도 이런 분류에 속합니다.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으로 선택을 못하겠어요.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가장 가까운 분. 가령 부모님 혹은 남자친구, 여자친구, 친척, 선생님, 친구 등과 생기는 갈등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가족 등이 반대하기에 진로결정을 내리는 것이 힘들고,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직업을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저는 "본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합니다."고 말합니다. 누가 어떤 의견을 내든 본인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직업은 본인이 그닥 희망하지 않고 관심도 없지만 부모님들이 다 아시는 직업이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대기업입니다. 그리고 B라는 직업은 본인이 너무나 희망하고 하고 싶었던 일이지만 부모님은 잘 모르는 회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부모님은 월급도 많이 주고 "우리 애가 00회사 다녀."라고 얘기 할 수 있는 A회사를 권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이미 과거에 A를 한번 선택한 후 2년 만에 이를 크게 후회하고 B를 찾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하든 B를 선택할 것입니다. 이 또한 구직자들에게 권하는 바입니다.

직업에 대한 정보와 행동이 부족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희망하는 진로를 위한 지식에 대한 준비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고, 취업설명회 혹은 취업박람회에 전혀 참석한 적이 없어서 현재 트랜드와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희망하는 직업의 자격 조건 혹은 직업의 특성(급여수준, 어떠한 일을 하는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서 직업선택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러한 정보를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모르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바로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발로 뛰는 취업'을 준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제가 먼저 썼던 글에 직업에 대한 정보찾기와 행동하기에 대한 사례가 나옵니다. 자신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고칠 점과 행동할 방향을 찾아가기 바랍니다. 
2009/03/31 - [보자기의 취업정보방] -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
2009/03/19 - [보자기의 취업정보방] - 취업, 스펙이 낮다고? 실무형 인재라면 OK!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가장 많은 학생들로 부터 듣는 이야기 입니다.
하고 싶은게 없다.
그냥 아무거나 해도 좋다.
그냥 전공살리고 싶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
내가 어떠한 일이 적성과 맞는지 모르겠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남들보다 본인이 더 잘하거나 더 좋아하는 무엇을 찾지 못해서 직업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본인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요즘 많이 하고 있는 인적성 검사를 꼭 한번 이상 치러보고, 그 결과를 자세하게 살펴 보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현장에서 부딪혀 봐야 합니다. 단순히 머리로만 생각하고 머리로만 결정짓게 되면 결코 성공적인 취업을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르바이트, 인턴 다 좋습니다. 꼭 부딪혀 보고 본인이 몸으로 느껴 본 후에 판단하는 기회를 가져야합니다.

Double jump!
Double jump! by Éol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젊음의 패기로 꼭 취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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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질문 3탄


1, 2탄에 이어 마지막 3탄 입니다.

☞  2009/05/08 - [보자기의 취업정보방] - 면접질문 1탄

2009/05/11 - [보자기의 취업정보방] - 면접질문 2탄



23. 사회인과 학생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합니까?

-> 인사담당자들은 이제 사회 초년생으로서 학생신분의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 대답을 듣고
    싶어합니다. ^^

24. 입사 후 회사와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들면?

-> 회사의 입장에서는 회사와 잘 맞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선호하는게 당연합니다.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아예 하고 있지 않습니다 라는 인식을 비춰주어야 합니다.

25. 희망직종에 가지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이런 질문은 실제로 희망직종보다 다른 직종에 더 어울릴 것 같아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자분들이 보시는 제 모습이 A직종보다 B직종에 어울린다는
    의견으로 많이 고려하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면서 먼저 인사담당자들을 인정하시고 하지만
    지금까지 준비한 저의 희망 직종과
직무는 A이므로 A부분에 더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
    니다. 라는 식으로 원하는 일에 대한 욕심의
모습도 보여주셔야 합니다.

26. 지방근무 명령을 받게 된다면?

-> 가령 서울근무만을 고집하는 분들은 세계지도에서 보시면 아시아의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의
    그것도
서울부분을 세계지도에서 살펴보시면 잘 보이지도 않죠? 서울근무만을 고집한다면 그 안에
    서 밖에 일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구직의 기회도 줄어듭니다.

27. 이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한다면?

-> 가정법이므로 본인이 진정 회사의 편에서 심혈을 기울인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인사담당
    자들은
일단 회사의 입장에서 대변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28. 10년 후의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 확실한 신념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가령 10년후 창업을 하겠습
    니다. 
혹은 더 큰 꿈을 가지고 이직을 하겠습니다. 라는 의견은 그저 지나가는 회사 혹은 학원처럼
    실습하는 곳
으로 지금 지원하는 곳을 다닐겁니다 라는 인식밖에 보여주지 않습니다.

29.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제 경기침체에 대하여 말하시요

-> 시사 상식과 관련된 질문은 항상 나옵니다. 면접 전 최소 1개 이상의 조간신문은 정독하시고 신문
    1면 정도
는 반드시 암기하셔야 합니다.

30. 일자리 부족과 실업문제

-> 공통적으로 인성, 시사 질문에 많이 나옵니다. 29번과 같은 방법으로 신문, 뉴스, 책 등을 통해
    미리미리
습득하셔야 합니다.

31. 금일 코스피 지수는? 원달러 환율은?

-> 면접 당일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그리고 해당 기업이 상장 회사라면 회사의 당일 지수 등은
    반드시 알
아보시고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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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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