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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31 인사담당자의 조언, 이런 자기소개서는 바로 탈락이다 12
  2. 2009.07.15 인턴사원의 비애 17
 
인사담당자의 조언, 이런 자기소개서는 바로 탈락이다


취업을 하기위하여 통과하여야 하는 첫번째 관문은 바로 서류전형입니다. 서류가 통과되어야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치를 수 있으니 굉장히 중요한 순서입니다.
그럼 인사담당자들은 서류전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의 중요점 가중치 비중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장과정(20%) + 성격의 장단점(10%) + 학창생활(55%) + 지원동기(10%) + 장래포부(5%)

그렇다면 기업에서 보는 자기소개서의 중요점 가중치는 어떻까요?

성장과정(10%) + 성격의 장단점(10%) + 학창생활 (20%) + 지원동기(45%) + 장래포부(15%)

당연히 기업마다 이는 다르고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위와 같은 비중의 가중치로 자기소개서를 살펴봅니다.

이렇게 가중치 비중이 지원자와 인사담당자간에 다르다 보니 서로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소개서의 내용중에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최악의 문구가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뽑은 최악의 문구

1위 - 너도나도 비슷하고 뻔한 내용의 자기 소개서
2위 -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엉망인, 성의 없는 자기 소개서
3위 - 다른 회사 입사지원 시 작성한 것을 그대로 제출한 복사형 자기소개서
4위 - 태어난 날짜부터 시작해 성장배경 구구절절이 적은 지루한 자기 소개서
5위 - 입사 후 포부 및 열정 등의 내용이 없는 형식적인 자기 소개서
6위 - 자기자랑 일색인 과장형 자기 소개서
7위 - 개성이 강하다 못해 너무 튀는 파격적인 자기 소개서


인사담당자들이 보는 최악의 자기소개서에 대한 기사 보기 ☞ 중앙일보

채용을 진행하면서 서류전형에서 수많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다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정말 식상하고 믿음이 가지 않는 제가 싫어하는 자기소개서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 공기좋고 아름다운 OO에서 1900년 0월 0일, 1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나 엄하신 아버님과 인자하신 어머님의 가르침아래...

☞ 너무도 많이 보아 온 문구입니다.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형제, 자매와 태어난 곳의 환경보다 직무와 관련된 성장과정을 듣고 싶어 합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문구입니다. ㅡㅡ^)


▶ 무조건 뽑아만 주신다면 열정을 다하여 일하겠습니다...

☞ 본인의 실력에 대한 언급도 검증도 없이 무조건 뽑아만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은 인사담당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열정이라는 표현을 구직자가 쓰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구직자들은 그 열정을 보여주는 성과와 경력을 표현해야하고, 그 글을 읽은 인사담당자가 "이 사람 참 열정이 있구만!"하고 느껴야합니다. 따라서 열정은 구직자가 쓸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A회사에 지원)저는 B회사에서 목표달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일명 묻지마 지원일 때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넣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니 전에 다른 회사에 쓴 자소서를 그대로 복사하여 지원하는 경우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저도 경쟁사의 회사명이 그대로 적혀있는 자소서를 많이 보았습니다.


학교수업에 충실하여 항상 장학금을 받았으며 안 해본 일 없이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해보았고, 동아리 회장을 하였습니다...

☞ 너무 일반적이고 추정적인 이야기보다는 output중심으로 직무와 관련된 일을 어떻게하여 어떤 결과물을 창출했다라고 써야 자신의 능력이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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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사원의 비애


모든 국민이 거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취업란에 허덕이는 구직자들을 구원하고자 올해부터 급부상되고 있는 제도가 바로 인턴제도 입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인턴제도를 시행하고 있었고 또한 그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부분도 많은 사례를 통해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급작스럽게 진행하는 인턴제의 경우는 이야기가 조금 틀리지요.
신규채용을 위한 인턴이 아닌 단순히 정부의 지시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인턴모집을 하고 원래 당초에 예정에 없던 그 많은 인턴의 급여는 정규직의 급여삭감 혹은 다른 방법 등을 통하여 최소 급여 수준의 인턴에게 급여가 나가고 인턴기간이 길면 1년 짧으면 3개월로 규정한 후에 정규직전환의 이야기는 없고 그러다보니 인턴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선 다시 다른 구직활동을 위해 구직자들은 뛰어다니고 또 인턴으로 들어가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업이 다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난 주 인턴 모집이 끝난 대기업군의 인사담당자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그분이 말씀하시길 우리회사는 인턴모집이 바로 정규직 모집과 동일하다 라는 말씀까지 하신걸 보면 인턴들이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정규직으로 바로 전환되는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조금 지난 기사이지만 이런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인턴에 관한 신문기사 보기 → 중앙일보

개인적으로 위의 기사를 보면서 참 의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한숨만 푹푹 나오더군요.

얼마전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과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자기 : 요즘도 많이 힘들지?

학생 : 인턴한다고 너도 나도 난리입니다. 근데 인턴 종료 된 친구들은 인턴끝나고 또 구직활동 중이예요

보자기 : 그래도 인턴했다는 경력이 있으니깐 조금 더 괜찮겠다 그치?

학생 : 아니요... 그냥 인턴 막 지원하고 막 받아주다보니 아무거나 막 하게 되요. 인턴이면 일단 그냥 경력사항에 넣을 수 있겠구나. 조금이라도 이력서 빈칸을 쓸 수 있겠구나 하고요. 근데 정작 지원하는 회사에선 그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 괜히 했나보구나 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시간 낭비했다고...

보자기 : 어느 회사가 왜 경력으로 인정안해?

학생 : 인턴으로 일하면서 정작 일다운 일을 한게 없는게 사실이거든요. 그냥 출근해서 인터넷 서핑하고 싸이하고 친구들하고 채팅하고 뭐 그렇게 매일 매일 보냈으니깐요.

보자기 : 아니 왜? 회사에서 일을 해야지. 그리고 한창 배워야지?

학생 : 일을 안시켜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물론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모든 회사가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정부의 지침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구직자의 마음은 찢어진답니다.

하지만 인턴의 경력이라도 늘리시길 당부드립니다.
일을 주지 않는다면 그 일을 찾아서 해 보시길 바랍니다.

취업은 이제 발로 뛰는 취업만이 본인이 진정 원하는 일에 한발자국 다가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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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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