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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1 면접 후 구직자가 원하는 것은? (9)

면접 후 구직자가 원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많은 기업들은 채용을 위하여 마지막 단계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각 기업의 성격과 면접자들을 알고자 하는 방향에 맞게 면접의 종류도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면접을 마치고나면 구직자의 마음을 너무 모르는 것처럼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직자들이 면접 후에 기업에 바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면접에서 불합격 하더라도 연락은 해 주었으면...

주변의 구직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게되는 불만은 바로 면접 후 불합격자에게 연락을 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더 큰 불만은 날짜를 통보하면서 합격여부를 연락을 주겠다라고 약속을 하는 경우에도 연락이 오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구직자들은 그 날짜가 되면 하루에 몇번이고 이메일과 휴대폰의 문자 혹은 전화가 오지 않을까 하고 확인을 한답니다. 어쩌다 오는 스팸문자도 그날에 오게되면 굉장히 부푼 기대를 가지고 설레임에 보게 됩니다.

최종면접까지 갔었던 구직자 A군은 합격통보를 간절히 바라며 하루하루 기다렸습니다. 해당기업에서는 언제까지 최종통보를 알려주겠다는 말도 없었고 다만 그냥 기다리면 연락이 갈 것이다. 라는 말외에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이주일이 되어도 아무런 연락이 없기에 해당 기업에 전화를 걸게 되었고 담당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일 뒤에 아무런 연락이 없던 지원기업에 홈페이지에는 A군이 최종면접까지 봤던 그 포지션과 똑같은 모집공고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너무도 놀란 A군은 해당기업에 바로 전화를 하였고 그 기업의 담당자는 그제서야 탈락하였다고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서류를 통과한 구직자 B군은 면접을 보게 되었고 1차 면접 후 담당자로 부터 이후 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문자메시지와 메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 통보 날짜와 2차 면접 날짜, 그리고 최종 합격 통보 날짜와 입사 날짜까지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게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1차 합격 통보날짜 발표날에 메일확인을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메일을 확인해 보니 아쉽게도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불합격통보와 별도로 해당 기업 인사팀에서 보낸 메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메일 내용은 당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한 것에 대한 감사메일이었습니다.

A군은 너무도 희망했던 기업이었지만 면접 후 지원자에 대한 태도를 보고 해당기업에 이미지가 굉장히 나빠졌습니다. B군은 지원했던 기업을 그 해 수시모집으로 재도전하여 입사를 하였습니다. B군은 마지막 최종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면접 탈락자 한명한명에게도 깊은 관심과 배려를 보여준 회사야말로 당사 직원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의 인사팀에서는 채용시즌이 되면 굉장히 바쁩니다. 몇일 밤을 새면서도 자료와 데이터를 정리하고 또 정리합니다. 선발과 채용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바쁩니다. 그러다보면 사소한 부분들을 의도하지 않게 놓치기도 합니다.

선발에서 제외된 구직자의 마음을 조금만 이해한다면 그 기업의 이미지는 굉장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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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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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자라지 2010.06.21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자기님만 간혹 글을 올리시네요^^
    잘 지내시죠?^^
    대공감합니다...서류도 마찬가지구요...
    구직자 입장에서는 정말 목빠지게 기다리거든요...ㅋ

    • 편지봉투 2010.06.21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자라지님 안녕하세요 ^^
      공채시즌이 모두 끝나서 그간 생각했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항상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자기-

  2. als 2010.06.21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면접볼 때 느끼는거지만 면접통보 전에 미리 지원자의 이력서를 확인했으면 합니다.
    면접보러 와서야 전공이나 자격증 학점등을 확인을 해서 우리가 찾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더군요..
    괜히 시간과 돈만 낭비하고 말이죠...
    면접관들의 기본적인 자질을 갖췄으면 합니다

    • 편지봉투 2010.06.21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기업들이 그렇게 허술하게 면접을 준비하지는 않지만 면접을 보고 온 구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회사도 꽤나 있나봅니다. 최근 인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라 면접관들도 굉장히 많은 교육을 받고 있답니다.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자기-

  3. Yeonu_daddy 2010.06.21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면접을 보고나서 연락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게 일상다반사지요^^
    안타깝게 떨어졌습니다. 다음에 다시 지원해주세요! 뭐 이런 연락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할텐데^^

    면접관 관련글이 있어 트랙백 하나 남겨놓고 갑니다^^

  4. 2010.06.30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편지봉투 2010.07.02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를 팔겠단 생각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사적인 이야기도 담긴 소중한 공간이라서요.
      뜻밖의 제안은 고맙습니다만, 팔 생각은 없으므로 메일을 보내진 않겠습니다.

  5. Maki 2013.11.01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되네요.
    저도 이번주 월요일에 2차면접까지본 회사가 있는데..
    내일이나 모레(그러니까 화,수)에 연락을 주겠다고 말해놓고서 수요일되어서도 연락이 없어서 사측으로 전화를 거니 담당자가 부재중이어서 오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목)도 연락이 없었고 그냥 탈락했구나 생각할 수 밖에없었네요.
    2차면접은 굳이 또 부른거니 면접비 2만원을 줬는데, 차라리 그런돈보다 연락이나 제때했으면 싶네요. 왕복 두시간에 면접만 한시간씩 보는걸 두번했다고하면 합/불을 떠나서 결과는 약속한대로 알려줘야지 않나싶고요. 참 웃긴건 합격할때는 서류든 면접이든 바로 연락은 오더라구요. 후 그냥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해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