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3.24 구조조정과 연봉 삭감 중에 어느것을 택하실래요? (10)
  2. 2009.01.30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구조조정과 연봉 삭감 중에 어느 것을 택하실래요?


제목 그대로 만약 현 재직자 분들이 구조조정과 연봉 삭감 중에 선택을 해야 한다면 어느것을 택하실 겁니까? 개인적으로 전 연봉삭감을 택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구조조정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를 맞이하는 것 보다는 연봉삭감의 뼈아픈 현실을 당할렵니다.
직장인들 중 많은 분들이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셨더군요. 거의 66%이상이 연봉 삭감에 한표를 던졌습니다.

이유는 뻔하겠지요.
실직보다 낫기 때문이고 옆에서 해고당하는 직장 동기, 선배, 후배들을 보기 싫어서이고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는 바로 본인이 구조조정 1순위이기 때문일겁니다.

고용불안 속에 직장인 3명 중 2명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질 경우 구조조정보다 연봉 삭감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일보 김남석 기자 원문보기)


너무나 현실적이고 참 민감한 부분입니다. 구조조정과 연봉 삭감.
둘중에 한개라도 놓치기 싫고 아까운 것은 저만 그럴까요? 절대 아니죠. 현업에서 근무하시는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 들이 동일하게 생각하는 부분일겁니다.

얼마전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로 계신 분과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분이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어떤 부서의 과장님께서 임금이 삭감될 것을 인정할 수 없어서 인사부에 계속 불만을 토하고 회사에 대한 안좋은 언행을 일삼다가 결국 지난주에 구조조정의 1순위로 당첨(?)되셨다고 하더군요.
그 과장님은 자기자신이 남들이 하지못한 일을 했노라고 구조조정 1순위가 된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받아들이시면서도 그렇게 자신을 내몰게 되었을때 그 기업의 이미지는 더욱 안좋아질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시면서 퇴장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그 과장님께서는 당신 부서의 부서원들을 모아서 마지막 회의때 그렇게 비겁하게 살지 말라고 하시면서 씁쓸한 뒷모습을 보이셨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정말 비겁하게 사는 걸까요?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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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시오 2009.03.24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히 임금삭감 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현실이니..
    현재로써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인듯 싶습니다..

  2. 머니야 머니야 2009.03.24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입장에서는 구조조정할수 밖에 없지요...
    제가 포스팅한거 하나 걸고갈께요...
    어려울수록 백짓장을 맞들 노력에 많은 신경을 안쓰는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ㅠㅠ

  3. 미자라지 2009.03.25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들어감 다 끝나는 줄 알았는데...
    다시 취업을 걱정하고..
    취업을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이 현실...

    • 편지봉투 2009.03.25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3때 대학이 끝인줄 알았는데ㅠ.ㅠ 졸업하면 취업이라는 산이 있고... 취업을 하면 또 넘어야 할 산이 있고... 도전과 노력의 연속이네요... - 보자기 -

  4. 가마솥 누룽지 2009.03.25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고용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할수록 임금 삭감에 동의하는 비율이 높더라구요..
    그만큼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반증일수도 있구요~~
    씁쓸하네요 T_T

  5. 펨께 2009.03.25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도 봉급조정을 더 선호하네요.
    구조조정하면 누가 언제 실직될지 모르니 차라리 경제가 어려울때
    봉급 좀 덜 봤고 다른 사람들 도우자는 의미에서...

    • 편지봉투 2009.03.26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무래도 솔직히 구조조정 당하는 것 보단 연봉을 조금 낮춰서 계속 지속적으로 다니는게 훨씬 나으니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나 가슴이 찢어집니다. ㅜ.ㅜ - 보자기 -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역시 구조조정, 감원, 연봉동결 등등의 비극적이고 암울하고 참담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입니다.
제 친구놈도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이라 부르는 군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에 한 3년정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이번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부서 재배치를 받았다고 하네요.
아직 일반 사원이라 구조조정의 대상이 크게 되진 않았지만 현 부서와 타 부서의 장급 이상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력재편성 덕분에 즐겁게 하던 자신의 직무가 조금은 바뀌게 된 셈이지요.
안타깝지만 어쩌겠습니까? 한간에는 구조조정 당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고 조용히 짱박혀 있어야 한다는게 당연지사라는 말이 나옵니다.

어쩔 수 없이 이제 우리는 역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꾸로 생각해서 어떤 사람을 먼저 짜르고 어떤 사람은 승진 혹은 그 경쟁에서 살아남을까?
얼마전 서점에서 HRD와 관련된 책을 찾던 중에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니 직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책들을 다 정독하지는 못했지만 인상깊은 구절들은 여러 책에서 반복되더군요.

가장 많이 나왔던 이야기는 역시 '알아서 일을 찾아서 많이 해라!'
신입사원이라고 해서 가만히 앉아서 시키는 일만 하고 있던 시절은 이제 지났습니다.
제가 신입사원 때에도 한 3개월 정도는 거의 업무다운 업무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복사, 서류정리, 커피타기, 잔 심부름 등의 잡무가 약3개월간 저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거의 이야기일 뿐이고 이제는 그러한 복사 혹은 서류정리 등도 자기자신이 찾아서 자발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부서 및 회사사람들에 신뢰감을 주도록 하라!'
신뢰감을 주는 것은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인간관계 형성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이를 회사에서 지극히 사무적인 관계로 만났을 때 얼마나 똑똑하고 현명하게 때로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따스한 신뢰감을 듬뿍 심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선배 혹은 상사들과 자주 이야기하라'
이는 위에서 언급한 신뢰감을 주는 데에도 큰 몫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tip을 말하자면 특히 흡연자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선배 혹은 상사들이 흡연을 같이 하게 될 때, 짧은 5분내외의 시간이지만 사무실 밖에서 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그 5분이라는 시간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지요.
그저 아무 생각없이 담배만 뻑뻑 피다가 상사가 다가오니깐 후다닥 꽁초를 팅기며 사무실로 훅~ 들어가느냐 아니면 선배의 담배피우는 속도에 맞춰 센스있게 공감대 형성의 사적인 이야기를 꺼내느냐는 본인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그 선배와 상사도 사람입니다. 자기와 비록 짧지만 그 시간에 이야기한 내용들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각인되어 있을겁니다.

또 기억나는건 '많이 배워라!'
배움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쉽게 배부르지 않는 일중에 하나입니다.
업무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이에 대한 공부와 배움은 지금 시기에 너무나 중요한 일 입니다.
저도 이 배움에 욕심은 있지만 역시나 무서운 귀차니즘의 존재가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항상 변명과 핑계로 요리조리 잘 피해가고 있기에... ㅡㅡ^
많이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초등학생이 업무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분야의 전문가가 메일을 보내어 어떠한 답변을 듣고자 할 때 등등 순간순간마다 알맞은 대답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당장 기억나고 또 한번쯤 저를 재판단해 보게끔 했던 구절들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노력, 똑똑하게, 슬기롭게, 현명하게, 알맞게, 꽉차게 입니다. ^^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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