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채용시장 전망...불안한 고용시장 IT로 뚫어라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초반부터 채용과 관련된 뉴스와 이슈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역시나 채용시장의 전망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은데요, 저도 2010년 채용시장을 전반적으로 예측해보고자 합니다.

경제는 활발하지만 고용은 없다?

0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경제 시장은 10년도에도 희망적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기관에서는 경제성장률을 지난 달 대폭 상향 조정하였고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점치고 있습니다. 특히 주변 국가인 아시아 신흥국들과 비교했을 때 굉장한 높은 수치의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시장은 긍정적인 이야기보다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고교생과 대학 졸업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일자리는 아직 크게 예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 공채에 성공하지 못한 졸업예정자의 경우, 올 2월 졸업과 동시에 올해 상반기 공채시장에 몰리게 되는데 아직 많은 기업들이 올 상반기 공채인원을 크게 잡질 않고 있기에 더욱 불안한 고용현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고용시장 지원사격, 과연?

작년에 이어 정부에서 원활한 채용시장을 만들고자 구직자를 위한 여러가지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청년인턴제도 입니다. 현실적으로 작년에 실시한 인턴제에서는 많은 경험자들로 하여금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평이 일반적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작년에 인턴제에 참여한 구직자가 다시 올해 상반기 취업준비생으로 돌아와 경쟁률을 높이고 있다보니 인턴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어떤한 방침을 가지고 인턴제를 운영하겠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작년의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더 안정적이고 활기찬 인턴제를 진행하리라 기대합니다.


IT분야의 채용확대

경기회복으로 인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지배력이 많이 향상된 IT분야에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통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서 신입사원 모집인원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직무별로 모집인원은 다르겠지만 작년대비 인원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면접의 비중 확대

작년과 마찬가지로 면접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히 입사지원서에 기반한 질문이 아닌 지원한 직무를 중심으로 디테일한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왜 지원했는지 즉 지원동기 부문에 대한 생각을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면접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Moon Rise behind the San Gorgonio Pass Wind Farm
Moon Rise behind the San Gorgonio Pass Wind Farm by A Caveman trapped in the 21st Century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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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비즈북스 2010.01.05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들러서 구경하다 트랙백도 걸고 갑니다. :-)

    따뜻한 하루 되세요!


스펙, 잡쉐어링, 행정인턴...2009년 채용시장 정리


2009년 한해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 채용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알고 2010년을 대비하는 구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채용시장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2009년의 채용시장을 주관적인 시각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시기의 채용 트렌드에 맞게 취업을 준비하면 남들보다는 한걸음 더 앞설 수 있습니다.

대기업 공채는 상반기보다 늘어나고 중소기업은 줄어들고

하반기의 대기업 공채는 상반기와 비교해 보았을 때 훨씬 많은 수의 공채인원을 모집하였고, 중소기업은 아예 신입사원 모집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반기보다 경기가 좋아진 하반기에 대기업에서는 공채의 숫자를 늘린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피부로 느낄만큼 경기회복이 되지 않아 상반기 모집인원을 끝으로 더이상 모집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입사 후 1년 이내에 퇴직한 신입직원은 대기업에서는 100명중 15명 꼴이고, 중소기업의 경우 100명중 33명 정도입니다. 이는 기업과 구직자 모두의 막대한 손실로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퇴사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사용하기 버거워 오히려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눈은 더욱 더 높아진다.

구직자들의 '스펙'이 2009년 한해 더욱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성적, 영어 성적, 공모전, 자격증 등등 08년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구직자들이 더 늘어난 결과, 기업의 눈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스펙이 취업의 모든 부분을 자치하진 않지만 서류전형에서 어느정도 높은 점수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잡쉐어링. 일자리 나누기 제도

Job-sharing은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줄어든 만큼의 급여를 낮추고 이렇게 아낀 회사는 고용을 더 많이 늘리고 함께 일하는 세상을 꿈꾸어 제시된 제도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급여가 동결되고 오히려 삭감되는 일까지 발행하지만 새로운 근로자를 고용하는 현상은 나아지지 않아 오히려 마이너스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 고용하는 근로자의 경우에도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 혹은 시간제 근무제도를 도입하여 고용불안정이라는 비정규직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반기에는 이 잡쉐어링 언제 있었냐는 듯 크게 나오지 않는 것도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에 의해 나온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슈 중에 이슈, 행정인턴제

개인적으로 행정인턴과 관련된 글을 많이 올렸기에 다시 크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2009/11/24 - [보자기의 취업정보방] - 행정인턴의 한탄 "1년 버린 것 같아요" 과연 누구를 위한 인턴제도인지 다시한번 의심을 하게 합니다.
2010년에도 행정인턴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조금이나마 09년의 미흡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고 상호 진정으로 필요에 의한 인턴제도가 도입되길 바랍니다.


2010년에는 더욱 더 활발하고 왕성한 채용시장의 긍정적인 이야기만 나오긴 희망합니다.
대한민국 채용시장의 희망을 기원합니다!

Brothers
Brothers by just.Luc (just.Censore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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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1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그러니까 대기업도 채용인원이 결코 늘어난 것은 아니라는 말이죠..
    표면적인 공시인원은 늘어났을지언정
    기존에 경력, 신입을 따로 뽑던 회사들도 금년에는 같이 뽑는 회사가 많다보니
    공고되는 숫자만 늘어났을 뿐, 실상 기존에 대졸신입공채와 경력의 숫자를 더한 값보다 그 수가 늘어난 것은 아니며 이것 또한 대기업들의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절대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채용 취소까지 있었던 2008년 보다야 낫지만 2008년 경제 위기 떄문에 늘어난 구직자라는 늘어난 분모, 그리고 신입직원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줄어든 일자리를 감안하면 취업 시장은 여전히 얼어 붙어 있는것 같습니다)

    • 편지봉투 2010.01.04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곰님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에서 의도한 내용은 역시나 채용시장이 크게 좋아지지 않았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상반기에 비해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채 숫자도 실질적으로는 5%이상 늘어난 것이 사실이고요 ^^ 하지만 곰님의 의견과 동일하게 여전히 불안정한 고용시장이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크게 좋아지고 있지 않지만 2010년 채용시장의 희망을 바라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보자기-


똑같은 스펙, 취업에 성공하는 자와 실패하는 자의 차이는?


2009년도 어느덧 종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새로운 2010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의 올 한해 결실은 어떠했는지요?
성공적으로 연말을 즐겁게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새로운 다짐으로 출발선에서 대기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2009년에는 대략 2,000여명의 구직자들과 함께 취업과 관련된 강의도 하고 컨설팅도 하고 캠프도 같이 가고 박람회에서 만나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한해를 정리하며 눈여겨 보았던 학생들을 제 나름대로 평가했습니다. 똑같은 스펙을 가진 사람 중에서 취업에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서 도드라지게 구별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똑같은 학교, 비슷한 학교성적, 비슷한 토익 스코어, 비슷한 종류의 자격증 갯수, 비슷한 시기에 다녀온 어학연수. 흔히 말하는 스펙의 공통분모가 거의 비슷한 학생들 중에서 어떤 학생은 본인이 희망한 기업에 취업한 반면에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스펙-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


대한민국 구직자의 대부분은 스펙을 최우선으로 삼고 취업을 준비합니다. 물론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똑같은 스펙을 가진 학생들 중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구별할 필요가 있고, 이 차이점을 극복한다면 같은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나는 점을 없앨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공취업한 구직자를 보면 스펙보다도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업무. 즉 희망직무에 대한 분석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하고픈 일이 무엇인지, 무엇이 가장 본인과 잘 어울리는지, 무슨 일을 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는지를 자기 분석을 통해 먼저 알아낸 후에 그 직무에 대한 분석 및 파악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연결된 자격증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공모전 등 희망직무와 관련된 일들만 찾아보고 참여하게 됩니다. 

이렇게 발로 뛰어 다니며 본인이 원하던 직무에 대해 노력한 경력을 자기소개서에 서술합니다.
면접 시 자기소개서에 기반된 여러 직무와 관련된 활동들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고 그 질문에 직접 발로 뛴 이야기를 합니다.

단순히 토익점수 1점을 높이기 위하여 영어문법책을 공부하는 구직자가 있고 남들이 가지고 있으니깐 나도 없으면 안되겠다 싶은 자격증을 별 생각없이 따기 위해 학원 등에 등록하여 시간을 보내는 구직자도 있습니다. 이렇게 토익공부와 관심은 없지만 남들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 공부를 통해 시간을 소비한 구직자와 희망직무를 선정한 후 이 직무에 대한 분석과 연관 자격증 및 공모전에 지원하여 시간을 소비하는 구직자 중 여러분이 인사담당자라면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The Future of Healthcare in Virtual Worlds
The Future of Healthcare in Virtual Worlds by Daneel Ariantho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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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그만 둔 1년차 사원. 도대체 왜?


작년 이맘때쯤으로 기억합니다. 대학교에서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알게 된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은 준비와 발로 뛰는 취업을 직접 해온 학생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진행된 거의 모든 취업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많은 tip을 얻어가고 인사담당자들과 이메일 등을 통하여 궁금한 점과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한 정보도 얻어 냈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는 마케팅 분야였고 많은 공모전 등에서 입상도 하고 탄탄하게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하던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공채시즌에 대략 1년 반동안 준비했던 취업의 문에 들어섰고 회사에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지원을 마케팅 부서에만 지원을 하다가 차츰차츰 자신과 타협을 하게 되고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직무에도 지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합격한 기업

 기업군

지원직무 

 A기업

중소기업 

마케팅 

 B기업

중견기업 

영업 

 C기업

대기업 

회계 

가장 하고 싶었던 직무인 마케팅에 합격한 회사는 규모가 30명 내외의 중소기업이었고 크게 생각치 않았던 직무인 회계파트에 합격한 회사는 우리나라 100대기업 안에 드는 대기업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A기업과 C기업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던 중에 가족들과 주변의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족들은 당연히 대기업인 C기업에 입사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였습니다. 왜 고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부모님과 형제들의 이야기와 주변 친구들 또한 당연히 대기업인 C기업에 입사해야 한다고 입김을 넣었습니다. 그 영향을 크게 받고 본인 하고픈 일은 그게 아닌데 라는 생각을 져 버리고 C기업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전 저에게도 장문의 이메일을 통해 자문을 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 당시 "직장은 변할 수 있지만 직업은 변하기 힘든 것이 현재의 취업시장이다"라는 말과 함께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정말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겨두었습니다.

입사 후 대략 두달간 그래도 대기업에 잘 들어왔다는 생각을 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폼나는 명함과 어디서든 알아주는 회사의 이름.
가족들 또한 우리 아들이 C기업에 입사했다는 자랑스러움에 효도도 더불어 한 것 같아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이 잘 모르고 잘 알고 싶지 않았던 예산안과 자금정리 및 손익분기점 등에 대한 공부를 하면 할수록 후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얼마전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들어간 대기업이었지만 직무가 너무도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다시 구직자의 위치로 돌아와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친구의 경력인 1년 회계업무가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마케팅을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까요?

경력 - 지원하는 직무와 연관있는 활동
경험 - 지원 직무와 관계없는 활동

기업에서는 당연히 경력만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통계자료에 의하면 본인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 라는 직장인의 설문조사에 15%도 채 되지 않는 인원만이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무엇을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한 자기분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직무만을 위한 취업준비를 하시고 그 직무를 할 수 있는 기업에 지원 후 15%의 대한민국 직장인 안에 들어가시길 기원합니다.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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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인턴의 한탄 "1년 버린 것 같아요"


2009년 취업동향의 가장 큰 핵심은 역시 인턴생활의 유무였습니다. 그 중에서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킨 행정인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에 쓴 글에서 행정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잠깐 거론했었는데(2009/07/15 - [보자기의 취업정보방] - 인턴사원의 비애), 지난 주 모 대학의 취업행사에서 현재 공기업의 인사담당자로 근무중인 분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대화의 주제는 하반기 채용행정인턴이었습니다.

보자기 : 팀장님, 이번 채용은 진행하셨어요?
공기업 : 이번에 저희 채용없어요...
보자기 : 그럼 현재 인턴들은 어떻게 되나요?
공기업 : 그렇지 않아도 그 친구들한테 참 많이 미안해요. 어차피 올해 지나고 나면 돌아가야 할 친구들이라
           업무를 가르치기에도 좀 그렇고... 그냥 취업준비 해도 된다고 말은 했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어야 
           말이죠.

보자기 : 인턴은 정직원 전환이 안 된다는 사실을 본인들도 알고 있나요?
공기업 : 처음에는 다들 의욕도 넘치고 저희 쪽도 확정된 사실이 없어서 함구하고 있었는데, 이제 
           채용없음이 확정됐으니, 이 친구들도 빨리 다른 준비를 하게 하려고 얼마전에 사실 그대로
           말해 줬어요.

보자기 : 인턴들 분위기는 어때요?
공기업 : 인턴 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암울한 상태죠. 올해 보너스는 모두 없어지고 내년에
           는 연봉 삭감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거기다 퇴직금까지 변동이 생길 것 같고... 공기업이 철밥
           통이라는 말도 이젠 쏙 들어갈 것 같습니다.


20분 정도의 대화를 통해 현재 공기업의 상태와 행정인턴들이 각자의 책상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 또한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던터라 마음이 더욱 좋지 못 했습니다. 취업준비생으로 돌아가는 행정인턴들의 경력사항에 적혀있는 행정인턴 몇개월이 그리 메리트가 되지 못할 거란 사실은 뻔한 이치입니다.

생각난 김에 어제는 현재 행정인턴을 하고 있는 후배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보자기 : 요즘 사무실에서 뭐하냐?
행정인턴 : 오전에는 이력서 쓰고 오후에는 토익공부하고 있어요. 다시 구직자로 돌아와서 맨날 취업 
               포털이랑 
지원하려는 회사 홈페이지 돌아다니고 있는데 진짜 많이 힘드네요. 
               회사 몇 곳의 면접을 보고 왔는데 행정인턴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도 못했어요. 요즘같아선
괜히 
            1년 버린거 같다는 생각
만 들어요. 경쟁자들은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아직 졸업 안한 사람들도
               많고... 행정인턴으로 제 경쟁력이 오히려 떨어진 것 같아서 속상해요. 



행정인턴, 그들이 정말 원했던 것이 이런 결과였을까요?


home office
home office by mudpig 저작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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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피 한잔의 여유 2009.11.24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 쟁이들~

  2. 지나가다 2009.11.24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정책에 속아 넘어 가는 자신의 무지를 탓해야지 누굴 원망하나요?

    이 정책 처음 시행될 때부터 생각 좀 있는 사람들은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한다라고 다 그랬는데

    이런 정책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정책결정자들이 계속이런 정책 쏟아내는거지

    행정인턴해서 혹시나 무슨 가산점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이 한 것같은데 정책시작전에

    가산점 같은 것 분명히 없다해서 중도해 그만 둔 사람들도 많은데

    기어코 썩은 동아줄이라도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바보지 탓하긴 누굴 탓해 자기 자신의 무지를 탓해야지

    • 편지봉투 2009.11.25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많은 인턴생들이 속는 샘 치고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냥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자기-

  3. 보안세상 2009.11.24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꿈을 안고 인턴에 지원했을 텐데
    너무 안타까운 결과네요.;..

 
취업하고 싶다면 학교를 이용하자


현재 우리나라의 모든 대학교(4년)와 대학(2,3년)에는 학교마다 취업센터 혹은 인재개발센터 등이 있습니다. 저의 모교에도 취업과 관련된 부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닐 때는 학교에 취업관련 부서가 있는지도 잘 몰랐고 관심도 갖지 않았습니다. 취업 준비는 학교 밖에서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학교 외부에서 이력서 클리닉과 면접강의를 듣기 위해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마치 고등학교 때 대학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실질적인 수능준비는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서는 학원의 과제를 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은 모 대학의 취업관련부서에서 09년 한해 동안 취업과 관련된 일정을 정리한 스케줄 표 입니다.

행사명

일자

직업선호도 검사

3월 셋째주~4월 셋째주

취업캠프(공대)

3월 셋째주

인성캠프(공대)

3월 넷째주

취업캠프(예체능)

4월 첫째주

인성캠프(예체능)

5월 첫째주

취업캠프(상경)

5월 둘째주

취업캠프(인문)

5월 셋째주

인성캠프(상경)

5월 넷째주

인적성/직무능력 검사

5월 첫째주~넷째주

SSAT 모의검사

5월 셋째주

금융권 모의검사

5월 셋째주

인성캠프(인문)

9월 둘째주

취업캠프(전부문)

9월 셋째주

영어면접 및 특강

9월 둘째주

이력서 특강

9월 첫째주

면접 클리닉

9월 첫째주

모의면접 및 특강

9월 둘째주

면접 이미지 트레이닝

9월 셋째주

프리젠테이션 특강

9월 넷째주

선배와의 취업이야기

9월 넷째주

일반적인 대학의 취업부서에서는 위의 스케줄 표와 크비슷하게 굉장히 많은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섭외하는 강사는 대부분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로 강의는 물론 모의 면접도 진행합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취업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이 모든 과정이 무료라는 사실입니다.

최근에 포털사이트의 카페에서 진행하는 많은 취업교육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모 대학의 취업교육을 맡아서 진행하는데 유독 한 학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력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그 전에 있었던 학교의 취업행사에 참여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당시 모의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아주 혼쭐이 난 학생인데, 두 번째 보자마자 바로 알아 챌 수 있었습니다. 

학교의 취업행사에서 다시 만난 학생은 놀라울 정도로 변해 있었습니다.
몇 개월 전 지침받은 사항을 준비하고 스스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학교 취업행사에 참여한 것입니다. 역시 많은 연습을 통하여 준비된 인재로 거듭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취업교육의 장점을 정리해 보면...

* 학교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타 교육장을 찾아가거나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
* 외부 교육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지만, 학교에서는 현업의 인사  
  담당자를 만나서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 취업행사에 많이 참여하면 취업부서 선생님들의 눈에 띄어 인턴 혹은 취업교육 등의
  우선순위의 혜
택을 받을 수도 있다.
*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이다.

 학교의 취업부서의 문을 두드려서 한걸음 더 성공취업의 길로 다가가 보는건 어떨까요?

Mini 학교
Mini 학교 by 크리쓰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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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뜻한카리스마 2009.11.20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취업교과목을 잘만 활용해도 미리 취업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되죠^^
    우리 학교이외 취업강사로서 외부 강의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 기사가 정말 반갑네용^^ㅎ
    관련글 하나 남깁니다^^*
    화이팅^^*

  2. 2009.11.20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보안세상 2009.11.23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대학교에서는
    취업전략팀 직원분들이 정말 열심히 신경 써주시더라구요 ㅋ

    좀 많이 놀랐습니다 ㅋ

    • 편지봉투 2009.11.23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대학 경쟁률이 취업과 연관되어 있다보니 취업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자기-

  4. 2009.12.01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