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얏(Saadiyat) 아일랜드

아부다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장 큰 프로젝트. 15억불(1조 5천억)이 넘는 예산틍 투입, 싱가폴의 산토자 섬이나 이태리의 카프리 섬과 흡사한 컨셉으로 공사중이다. 자연섬 단일 프로젝트로는 중동 전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음...이거구나.

오랜만에 홍대를 찾았고, 문 연지 얼마 안 된듯한 카페를 만났다. 그 이름 <SAADIYAT>.


막 자리를 잡으니 언니 셋이 나와서 무대를 준비했다. 아, 눈인사하던 외국 남성도 계셨다.

기타도 잘 치고 목소리도 시원시원한 언니들은 곧 1집이 나온다는 "타묘"라고 했다.

이름은 어려운데, 노래는 어렵지 않았다. 좋더라. 1집 나온다니 기다려봐야겠다.

듣는 중간중간 음식이 나왔다.

테이블 가득 한상이 차려졌다. 보기 좋아. 내 앞에 먹음직스런 음식이 가득할 때, 어떤 부자도 부럽지 않다.

스파게티가 맛있더라. 해물도 가득가득. 소세지도 참 푸짐해.

아...이 밤에 또 생각난다...제, 제길...

 

한번쯤 가봄직한 카페. 살짝 부족한 점이라면...

아예 라이브 음악만 즐기는 곳이 아닌 음식과 조화가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볼륨을 줄일 필요가 있을 듯...

"타묘"언니들의 공연이 끝나고, 카페 주인 아저씨인 듯한 분이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음...팝송을 부를 때....발음이...무척 한.국.적.이었다..ㅋㅋㅋ

 

사디얏이 중동의 섬이라니, 외관 전면에 있던 열대나무 그림이 있던 이유를 이제 알겠다.

타묘 언니들 보러 또 가볼까나~

Posted by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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